[뉴스프리존= 임병용 기자] 북한은 21일, 도(직할시), 시(구역), 군 등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일을 맞아 '찬성' 투표 독려에 나섰다.

이날 대의원을 뽑는 선거를 실시는 남한의 지방의회에 해당하는 지방인민회의는 인구비례에 따라 선출되는 대의원으로 구성되며 4년에 한 번 대의원 선거를 한다. 신문은 아울러 "모든 선거자들이 선거를 계기로 경제건설대진군에 더 큰 박차를 가해나갈 의지를 가다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년 임기의 대의원들은 매년 1∼2회 정기 또는 임시회의를 열어서 지역별 예산과 법 집행계획을 마련하고 자치단체장격인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한다. 이날 '모두다 지방인민회의 대의원선거에 참가하여 찬성의 한 표를 바치자' 제하의 1면 사설에서 "오늘의 선거는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전진하는 우리식 사회주의의 불패성을 남김없이 과시하는 중요한 정치적 계기로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그러면서 각 지역 재판소에서 법관과 함께 재판 합의체를 구성하는 인민참심원을 뽑고 필요에 따라 판사의 선거 및 소환도 결정한다. 또 "선거가 있을 때마다 우리 인민은 100% 찬성투표함으로써 주체조선의 일심단결이 빈말이 아니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었다"며 "우리 인민이 간직한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절대적이며, 공화국정권에 대한 지지와 신뢰는 확고부동하다"고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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