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이명수 기자] 일본제품불매 운동을 벌이는 시민 단체들이 20일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서울 지방도 오후부터 비를 뿌리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빗줄기로는 우리나라를 상대로 경제 보복 조치를 강행하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정권을 규탄하는 촛불집회도 막지 못했다.

집회 시작 전부터 일찍 자리를 잡은 사민들은 연령이 지긋한 여성들이었다. ⓒ 이명수 기자

이날 오후 6시 옛 일본대사관 부근 소녀상 앞, 빗줄기가 내리기 시작한 이곳에선 일본의 아베 정부를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시작되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집회 시작 전에 이미 아베를 규탄하는 손팻말을 들고 삼삼오오 모여들어 집회가 시작되면서 1,500여 명으로 불어났다.   

ⓒ 이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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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집회 무대에는 '경제보복 평화방해 아베 규탄 촛불'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설치돼 있으며 '반아베 반일 청년학생 공동행동'의 사전 집회도 공식집회 전에 열렸다.

이어 집회는 민중공동행동 등 97개 단체가 공동 주관하며, 일본 규탄 촛불집회 개최를 예고했었다. 그리고 참가자들은 이날 집회에서 우리나라를 상대로 한 수출 규제 같은 무역 보복 조치를 결정한 아베 정부를 강력 규탄하고 있다.

ⓒ 이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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