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광양제철고등학교 WANNABE SG팀 사회적경제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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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광양제철고등학교 WANNABE SG팀 사회적경제 체험
광양시 일자리제공기업 모아나눔 사회적기업 김복곤 대표와 만나 사업전반에 대한 이해 도와
  • 이동구 기자
  • 승인 2019.07.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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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WANNABE SG팀의 팀 대표인 차민서, 성현규, 지은빈, 이민지 학생 등 4명은 언론사가 주관하는 경제체험대회 참가를 계기로 팀별로 정해진 주제에 대해 사회적경제 전문가와 기업 대표자 등 실무자들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보고서와 창업아이템을 직접 작성하는 대회에 참여 하게 된다.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이팀은 지난 23일 광양시에서 사회적기업 모아나눔을 운영하는 김복곤 대표를 만나 사회적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Q. 자기소개해주세요.

A. 저는 ‘모아나눔’이라는 사회적 기업을 3년째 운영 중인 김복곤 대표라고 합니다. 모아나눔은 광양시민에게 좋은 음료수와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수기나 제빙기와 같은 제품을 만들어 광양 사회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현재 광양제철소의 90% 이상 정수기가 저희 회사의 정수기입니다. 저는 이 일 이외에도 광양시의 60여 분의 사회적 기업가를 모아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를 조직해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Q.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가 하는 일이 무엇인가요?

A.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는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광양시에 존재하는 64개의 사회적 경제 기업과 관공서, 사회적 경제 통합지원 센터와 같은 중간 지원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각각은 경제적 기반이 약하기 때문에 다 같이 힘을 합쳐서 이뤄내기 위하여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를 결성하였습니다.

Q. 사회적 기업을 시작하시게 된 동기가 무엇인가요?

A. 보통 사회적 기업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바로 사회적 기업을 창업합니다. 하지만 저희 ‘모아나눔’은 창업을 해서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했죠. 사회적 기업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됩니다.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적 기업이랑 이익을 사회에 환원을 위한 것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회적 기업하면, 후자로 많이 인식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아있고, 이 뿐만 아니라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경쟁에서 계속 존재하기 어려운 직종이 있습니다.

제가 우연히, 광양시 경제 네트워크를 하던 중, 10년 전쯤 사회적 기업 1호 BMC와 협약 체결을 했었습니다. 광양시는 사회적 기업 4곳에서 부터 출발했죠. 너무 열악하고 시민들이 사회적 기업에 대한 협조가 부족했고, 이는 악순환을 일으켰습니다. 기업이 어려워져 사회환원사업 못하게 되면, 시민들이 사회적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게 되는 악순환을 일으키는 거죠. 건전한 사회질서를 위해 꼭 필요한 조직이라는 인식을 시민들이 가질 필요성을 인식했고, 사회적 기업이 광양시에 뿌리내리기도 전에 거절당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회적 기업이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운영 중인 회사를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왜 잘 나가는 기업이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한 거지?’, ‘지원을 안받아도 회사를 잘 운영할 수 있을텐데?’와 같은 사람들의 오해를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모범사례를 보여줘야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어서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Q. 모아나눔이 일자리 제공형 사회적 기업인데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실시하고 계시나요?

A. 취약 계층이라고 분류하는 사람들이 전체 직원 중 60%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다른 좋은 회사에 취직하기 나이가 많으신 분과 같은 어려운 분들 고용해서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형태로 일자리를 제공합니다. 저희 회사 같은 경우, 정수기와 제빙기를 주로 생산하여 임대 관리를 하는데요. 임대/관리하는 과정에서 나이 드신 분들이 계단 오르기 힘들 때, 자동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장비와 같은 편안한 직업 환경을 조성하여 편히 일할 수 있도록 제공해줍니다.

Q. 사회적 기업은 표면적으로 보았을 때 기업의 본래 목적인 이윤추구와는 거리가 먼 것처럼 느껴집니다. 모아나눔은 기업으로서 이윤 추구에 있어 어떤 노력을 기울이시나요?

우선, 사회적 기업에는 말씀하신대로 이윤 추구와는 거리가 먼 기업이 존재합니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기업, 예를 들면 시청과 같은 관공서에서 아이를 돌보거나 어르신들 목욕 서비스를 하는 등의 업종은 사회에 꼭 필요하지만 이를 개인 회사가 할 경우 가격이 너무 올라가거나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 하기는 어려운 업종이 존재하잖아요?

그런 것들을 담당하는 기업이 아마 말씀하신대로 이윤추구와는 거리가 먼 기업이라 할 수 있죠. 이윤추구와는 거리가 멀지만 경제적인 측면에서 사회적 기업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우리 회사 같은 경우는 이윤을 추구하긴 하지만 이를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데 치중하는 편이죠.

정수기를 대여하는데 200만원이 든다고 가정하면 다른 대기업 정수기는 광양시에 20%정도 환원되고 나머지는 전부 서울로 가는데, 우리 회사는 정반대거든요. 우리는 필수부품을 위한 10~20%만 서울로 올라가고 나머지는 전부 광양시에 환원이 되는데 저는 이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저희도 이윤추구보다는 지역사회를 위해서 애쓰는 기업 중 하난데 광양제철고등학교라 했나요? (네) 거기도 우리가 정수기를 30대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거든요. 경로당에 100대는 관리비까지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우리는 이윤추구보다 지역사회를 위해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죠.

Q. 광양시 사회적 경제인 기념행사에 참여하신 걸로 아는데, 이 행사에서 사회적 기업인끼리 의논한 사항에 대해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저희 행사에서는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며 사회적 경제 활성화와 생태계 조성을 위한 모임을 가졌어요. 사회적 기업들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사회 서비스 제공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로 다짐한 행사였어요. 사회적 기업의 본질이 사회적 가치 추구인 만큼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 것인지 논의했어요. 광양시가 사회적 경제 지원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었기에 가능했어요.

Q.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다 보니 느껴지는 한계가 무엇인가요?

A. 아직까지 시민들이 사회적 경제를 이해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시민들이 동참해서 사회적 경제의 물건을 구입해 주셔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기존 기업과 사회적 기업들이 공존할 수 있는데 아직까지는 그런 인식이 좀 부족한 것 같아요. 지역 주민들 사이의 소통이 부족해서 입소문이 덜 나는 것 같습니다. 좋은 물건, 좋은 서비스와 아이디어는 개발하나 이것이 소비자에게 다 전달되지 않아 사회적 경제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주면 좋겠습니다.

Q. 사회적 기업이 한계를 극복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성이 무엇인가요?

A. 사회적기업의 역사는 10여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교육-품질관리교육 등이 사회적 경제인들이 생산하는 물건의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시민들에게 노출을 많이 시킬 수 있도록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간에 사회적 경제인들의 프리마켓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또한 전국적인 종합상사 형식으로 사회적 기업이 영세한 기업이 많고, 현재 판매자 협동조합형식으로 판매자들끼리 함께 뭉치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사회적 경제 마켓 사이트를 만들어 소비자들이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에서 만들어진 물건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현재 진행 중입니다. 선진국들은 사회적 경제의 개념을 미리 가르쳐서 청년창업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보완 할 점은 보완하고, 본받을 점은 본받는 게 중요하겠죠?

글정리 광양제철고 2학년 지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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