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스 푸드 가공거래 폭로, ‘욘사마’ 스타배우 배용준도 명진에 투자

NS푸드 측이 주장하는 앤에스-명진 거래 구조

[뉴스프리존=인천, 이우창 기자] 앤에스(NS)푸드와 명진홀딩스(주)간 가공거래 매출의혹을 놓고 진실게임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이유는 NS푸드가 세무당국에 코넥스 상장사인 명진홀딩스와 가공거래를 했다고 자수함으로써, 그 실체가 들어나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앤에스푸드는 50여 년간 연안부두어시장부터 수산물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들 변씨(57)가 선친의 가업을 이어받아 인천수산업계에서는 1군 격에 해당하는 흑자회사로 키워 운영하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 23일 세무당국을 찾았는데 자신의 업체와 자회사가 함께 가공거래에 응했는데 “매출 조작은 19억 5000만원에 해당 한다고 정정신고를 통해 가산세 1억6500만원 내겠다고 그간의 명진홀딩스와 거래한 내역을 제출했다.

향후 명진과 거래된 타 개인도 명단에 있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진다.

명진홀딩스는 최근 언론에 강소기업으로 소개되며, ‘욘사마’ 배용준이 투자한 회사로 알려졌다. ‘코넥스에서 코스탁 상장’으로 도약할 수 이미지가 좋은 회사로 알려졌다. 반면 페이퍼 루머도 돌고 있지만 사실확인은 되지 않았다. 2018년 매출은 급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NS푸드 변씨 주장에 따르면 “명진홀딩스(코넥스 상장사)와 매월 5억 원씩 1년간 대행계약을 맺고 1,5-3%수수료를 지급하기로 했다. 수개월만에 중도 미지급금을 상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명진이 대행계약을 지키지 않아 회사는 초토화가 됐다.

명진홀딩스와 계약을 하면서 거래조건으로 약 20억 원의 가공거래를 해주지 않을 수 없었다. 현금이 있어야 수산물을 구입하고 “40명의 직원이 편안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응했는데 너무 후회스럽다고 한숨을 쉬었다.

NS푸드 측에 따르면 계약 이후 수개월단위로 명진홀딩스의 미지급금을 결재하여 왔는데 5억 원이 넘은 미지급금을 전부 상환하라며, 통장 및 건물과 자신의 집으로 압류가 들어왔다. 대기업 등 약 10억 원의 회사 미수금이 들어와야 결제를 할 수가 있었다.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은 건물 압류 사실을 알고 NS푸드의 증권 연장을 거부했다. 압류를 풀지 않으면 발급을 중단한다고 압박이 들어왔다. 2억원의 해방공탁을 위해 직원들 봉급을 미루고 해결했다. 통장은 압류되어 현재 8000만원이 잠겨 있다.

NS푸드의 사장 변 모(57세)씨는 “수산업 특성상 현금이 있어야 수산물을 매입하여 납품을 할 수가 있어 검은 그림자를 알지 못하고 현금을 밀어준다고 하여 대행계약을 맺은 것이 실수였고, 가공거래는 잘못했다. 고마운 존재인줄 알았지만 실체를 확인한 결과 상상도 못하는 일이 벌어졌다.

변씨는 “명진홀딩스(주)와 계약 후 M&A가 추진됐는데, 회사를 매입하겠다고 하여 NS푸드의 '재무제표 및 채권-채무' 모든 서류를 넘겼다. 회사의 '장점-약점'의 대외비는 실상 명진에 모두 넘어 갔다. 이어 명진 인수조건에 응하지 않자 채무상환 및 압류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결과를 만든 책임은 실제 사장인 나에게 있다. 아무리 어려워도 가공거래는 거절을 해야 했다. 더 길게 가다가는 40명 직원과 협력업체가 무너질 것은 자명했다. 이 사실을 당국에 자수하고 흑자회사를 살리기 위해 '고육지책(苦肉之策)'의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나의 잘못이기에 형사처벌 등을 받는 것은 감당하겠다. 그 동안 희생해준 직원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고 밝혔다. 임원진들은 회사가 잘못되면 80이 넘은 노모와 아내에게 책임감을 느끼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있을까 상당히 불안하다고 덧붙였다.

명진홀딩스는 최근 언론보도에 강소기업으로 소개됐다. 스타배우인 '욘사마' 배용준도 투자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된 적이 있다. 2018년 명진 매출현황을 보면 급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허나 코넥스 거래량은 아주 미미했다.

한편 지역사회 일각은 “대한민국에서 우량기업 입수합병을 시키기 위해서 기업사냥은 비일비재했다.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하면 알겠지만 양자의 진실게임에 대해 당국의 조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여기서 이익을 보는 집단에 대해서는 엄중한 문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매일일보(24일자)보도는 명진홀딩스(주) 측에 지난 6월경 취재요청서를 보내 질의했는데 수일 후 회신에서 명진홀딩스는 “NS푸드를 통해 실제로 물품거래가 여전히 이루지는 등 의뢰인과 NS푸드 사이의 모든 거래는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명진홀딩스는 “NS푸드가 미지급금을 변제하지 못하자 지속적으로 허위 가공매출 등을 주장하면서 이로 인하여 수사를 받을 수도 있다는 등의 협박성 발언과 함께 의뢰인에게 미지급금의 감액을 요구하고 있다. 허위 주장만을 믿고 취재를 진행하지 않기를 요청한 답변 등이 있다.

변씨에게 “명진홀딩스의 정상적인 거래가 이뤄졌다는 주장에 대해 확인하자, 그간 명진홀딩스와 NS푸드 자회사 등에서 물건은 없다. 직원들 자술서까지 보이며 돈만 오고간 통장거래내역과 가공매출 서류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1억6500만 원의 가산금이 넘을 지도 모른다. 또 형사처벌을 받아야 하는데 거짓으로 세무서에 정정신고를 하겠냐”며, “내가 잘못해 이뤄진 일로 평생 발목을 잡혀 살고 싶지 않고 바로잡아야 계속 다른 분이 사업을 유지할 수 있어 특단의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M&A전문가 A씨는 최근 제조업을 운영하는 건실한 제조회사가 기업사냥꾼들에게 걸려 초토화가 된 사례가 있다. 기업의 정보를 모두 파악하고 말을 듣지 않으면 약한 곳부터 부수고 들어가는 것이 이 업계에 수법이다.

M&A를 통해 시너지 가치를 창조하는 정상적인 회사가 있는 반면에 기업인수 후 매출을 더 조작해 불특정다수의 투자자와 국가적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집단이 있었던 것은 비일비재했다. 실제 돈을 투자해 주면 제조업 등은 그 고마움에 너무 감사해 한다.

허나 뒤 배경에는 여려 조건이 따라 어려운 회사는 그 유혹을 뿌리치기에는 매우 어렵다면서 당국이 페이퍼로 의심하고 조사함에 있어 중요한 것은 투자를 받아 건실하게 기업을 키우려는 측과 검은 속내을 숨기고 향후 프레임을 짜 주가를 상승시켜 이익을 취하는 집단을 엄벌해야 한다.

불순한 뜻을 숨기고 접근하면 제조업은 거의 당하는 것이 M&A시장의 모순점이다. 비전성이 있는 업체만 골라 다가가는 기업사냥의 마수의 손길을 알지 못하면 결국 "패가망신한 사례는 얼마든지 많다"면서, 투자도 항상 유의할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M&A 대해서는 NS푸드 변씨가 먼저 명진 홀딩스에 접근했으나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은 채무가 많이 발견되어 인수제안을 거절했다고 제차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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