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면 노하리 일대 28ha(약 8만평) 간척지 해바라기 심어

전남 해남군 마산면 노하리 일대 28ha(약 8만평) 간척지에서  지난 13일부터 9일간 '해바라기'축제가 열렸다/ⓒ주도옥 기자
전남 해남군 마산면 노하리 일대 28ha(약 8만평) 간척지에서 지난 13일부터 9일간 '해바라기'축제가 열렸다/ⓒ주도옥 기자

[뉴스프리존,해남=주두옥 기자] 해남은 우리나라 최남단 땅끝마을, 고구마 생산지로 이름난 곳이다. 해바라기가 심여진 간척지는 해남군 마산면 노하리로 2018년부터 영농법인 ㈜남해에서 간척지 중 일부인 28.7ha(약 8만평)에 해바라기를 심고 가꾸었다. 이에, 2019년부터 해남군 마산면에서 지난 13일부터 9일간 해바라기축제의 기간을 정하고 관광객에게 개방을 했다.

해바라기는 간척지 3곳에 나누어져 심어졌고 간척지는 논과 같은 평지로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다. 이곳에 해바라기꽃이 핀 모습은 수평의 노랑 물결로 장관을 연출한다. 고창의 학원농장 해바라기 규모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넓은 면적이다.

대단지 규모로 핀 해바라기는 여러 매체의 통신망을 통해 전국에 알려지게 되었고 축제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갔다. 

아쉬운점은 밀려드는 관광객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화장실과 주차공간, 그리고 편의시설은 전무하였고, 식당은 인근 마을에 없어 4km 정도 떨어진 군 소재지까지 가서야 해결할 수 있었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마산면에서는 인근 마을과 식품회사에서 간척지 길에 농산물 판매 부스가 해바라기 농장을 관통하는 길에 설치되어 차량 통행을 막아 몰려드는 차량들의 운행이 순조롭지 못해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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