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변성재 기자]  국내 헤비급 하드펀처 '코리안베어' 임준수(38, 코리안베어)가 일본 원정에 나섰다.

27일 오전 5시, 임준수와 '헤비급 파이터' 김창희는 그간 모든 준비를 마치고,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떠났다.

다가오는 28일, 임준수는 일본 간사이 나고야 국제회의장 이벤트홀에서 개최되는 일본 중견 격투대회 HEAT(히트)에서 '싸움반장' 제롬르 밴너(47, 프랑스)와 전면대결을 펼친다.

임준수는 국내에서 알아주는 헤비급 펀처, 2005년 스피릿 MC를 통해 데뷔해, K-1 종합 격투대회 HERO's와 DEEP(딥), MARS(마즈) 등 수 많은 국외 격투무대에서 활약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임준수는 2017년 국내 종합 격투무대를 돌아와 무제한급 챔피언에 올라 기염을 토해냈다. 상대를 가리지 않고 전면승부를 펼치는 화끈한 하드펀처다.

그는 '글라디에이터 헤비급 챔피언' 오오반 타카야키를 시작으로 '브라질 주짓떼로' 메싸로 이나지우, '특급 그래플러' 루카스 타니, '브라질 괴수' 마제우스 실바를 차례대로 격파한 실력자다. 

상대 제롬르 밴너는 2000년 K-1 무대를 주름잡던 싸움반장, 매경기마다 화끈하고 정교한 타격과 날카로운 펀치로 상대를 침몰시키는 프랑스 출신의 베테랑 파이터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난 임준수는 본 뉴스프리존과 인터뷰에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많은 분들께서 함께해주셨다. 함께 훈련해준 김창희 선수와 장현진 원장님과 영도 형, 정영 이사님 등 승리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밴너는 어린시절 나의 우상이었고, 그와 대결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번 시합이 나에게 정말 큰 찬스라 생각하며, 무리하지 않고 연습했던 모든 것을 시합에서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임준수는 "라운드 초반부터 강한 펀치로 밴너를 압박할 것이고, 빈틈이 보일때마다 강하게 밀어 붙일 생각이다. 앞에서 말했지만 이번 밴너 경기는 나에게 큰 찬스다. 꼭 승리하고 돌아오겠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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