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가 시민주주단 100명을 29일부터 공개모집 한다. 무보수의 시민주주들은 공사의 경영성과와 사업계획의 보고청취 및 의견제시, 정책토론회 참석을 통한 공사가 요청한 토의안건에 대한 의견서 제출 한다. <사진=SH공사>

[뉴스프리존, 서울=장효남 선임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가 시민주주단 100명을 29일부터 공개모집 한다.

29일 SH공사에 따르면, 이번 시민주주단 모집은 올 초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시민주주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한 것을 구체적으로 실행에 나가기 위한 첫 단계라는 것.

‘SH시민주주단’은 상법에 명시된 주주가 아닌 공사가 별도로 위촉하는 ‘명예주주’이기 때문에 무보수이며 임기는 2년이다.

7월 29부터 8월16일까지 3주 동안 모집하며,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지원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로 응모할 수 있다.

이들은 공사의 경영성과와 사업계획의 보고청취 및 의견제시, 정책토론회 참석을 통한 공사가 요청한 토의안건에 대한 의견서 제출 한다.

또한,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SH공사는 주주단의 의견과 제안이 실제 공사 업무에 얼마나 반영되었는지도 시민주주단에 보고할 계획이다.

구성은 만 19세 이상의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일반시민 90명과 전문가 10명 총100명으로 한다.

일반시민 90명 가운데 69명은 25개 자치구에서 나머지 21명은 공사 공급 분양·국민임대·행복주택(청년,신혼부부) 입주민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전문가 10명은 도시재생과 주거 복지 등 공사의 주요업무 분야 전문가 가운데 학회와 기관 추천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앞으로 SH시민주주단과의 협치를 통하여 시민이 소유하고, 시민이 경영하는 시민 주주기업으로 새롭게 거듭나기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면서 서울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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