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인 포함 총 264개 공인 ‘훈민정음해례본체’로 전면 개각

▲담양군은 오는 8월 1일부터 담양군수 직인을 포함한 총 264개의 공인을 기존의 ‘한글전서체’에서 ‘훈민정음해례본체’로 교체한다.(사진제공=담양군)

[뉴스프리존,전남=임흥빈 기자] 전남 담양군은 오는 8월 1일부터 42년 동안 사용해 온 담양군수 직인을 포함한 총 264개의 공인을 기존의 ‘한글전서체’에서 ‘훈민정음해례본체’로 교체한다고 30일 밝혔다.

담양군은 공인을 훈민정음 창제 당시 원형에 가깝고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훈민정음해례본체’로 변경하여 자랑스러운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직인의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교체했다.

또한, 담양군수 직인의 규격을 2.1㎝에서 2.7㎝ 정방형으로 확대하여 직인으로서 무게감 있는 장중함과 중후한 풍모를 갖추게 됐다.

담양군은 군수 직인뿐만 아니라 소속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읍·면장인, 민원사무전용인, 회계관계공무원인 등 총 264개의 전체 공인을 대상으로 이번 공인 개각을 추진했다.

담양군은 기존 공인은 기록관으로 이관하여 행정박물로 영구 보존할 계획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공인 개각은 군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행정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군민의 눈높이에 맞춘 행정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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