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가 필리핀 BCDA 데이비드 디와(David Diwa) 총괄 디렉터 등 관계자 7명을 서울로 초청해 29일부터 나흘간 워크숍을 갖고 있다. 사진=SH공사

[뉴스프리존, 서울=장효남 선임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가 필리핀 기지전환개발청(BCDA, Bases Conversion and Development Authority)이 추진하고 있는 뉴클락 시티 신도시 개발에 대한 참여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SH공사에 따르면, SH공사는 BCDA 데이비드 디와(David Diwa) 총괄 디렉터 등 관계자 7명을 서울로 초청해 29일부터 나흘간 워크숍을 갖고 있다.

BCDA는 미군 기지로 사용됐던 94.5㎢ 규모의 뉴클락 시티를 그린 스마트 시티로 조성하는 필리핀 국책 사업을 주관하는 대통령실 산하기관이다.

SH공사는 워크숍을 통해 지난 30년간 추진해 온 공공주택 및 도시개발 사업들을 BCDA측에 소개하고 필리핀 뉴클락 시티 신도시 개발 참여 등 서울형 도시개발 모델을 필리핀에 수출하는 방안을 협의한다.

BCDA측도 이번 워크숍에서 뉴클락 시티 신도시 진행 상황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서울의 공공주택 및 스마트시티 우수 사례를 신도시 건설에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BCDA는 워크숍 기간 동안 위례신도시, 마곡지구 등 SH공사가 개발한 대표적인 개발지역도 탐방한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번 BCDA와의 워크숍을 통해 서울의 앞선 도시 및 주택 사업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뉴클락 신도시 사업에 SH 공사가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찾을 것”이라며 “향후 해외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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