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8쌍을 공개 모집해 9월18일 반포한강공원에 위치한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에서 식을 거행한다. 사진은 결혼식이 거행될 한강 세빛섬이다. <사진=SH공사>

[뉴스프리존,서울=장효남 선임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가 한강 세빛섬에서 어려운 경제여건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8쌍의 '사랑의 결혼식'을 진행한다.

1일 SH공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사랑의 결혼식'이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SH공사와 협력사인 우리은행이 2006년부터 14년 간 97쌍에게 예식장소 대관부터 결혼사진 촬영, 예물, 피로연 등 결혼식에 소요되는 비용 일체를 지원했었다.

이번에도 SH공사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8쌍을 공개 모집해 9월18일 반포한강공원에 위치한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에서 식을 거행한다. 올해는 특히 주례 없는 결혼식으로 진행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국민임대주택 입주민으로 제한했으나 지난해부터 서울시거주 청년계층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올해도 임대주택 입주민 1차 접수분을 제외한 8쌍에 대해 2차 접수를 진행한다.

접수는 8월2일부터 11일까지 SH공사 홈페이지 및 우편·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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