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안데레사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4일 국회에서 고위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일본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와 함께 일본의 수출 규제, 즉 백색 국가 제외 조치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소재 부품 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제조업 혁신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에 이날 고위당정청은 한국에 대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 추가 수출 규제 조치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며 대응방법과 해결책을 논의한다. 이해찬 더불어 민주당 대표는 "반세기 이상 된 한일 관계가 이제 큰 변곡점을 맞았고 이 난국이 매우 어렵고 오래 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정이 비상한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정청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소재 부품 장비 경쟁력 강화 종합 대책과 함께 비상대책기구를 구성 강경한 대응책을 만든 후 규탄의 목소리를 높여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당정청은 한국에 대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 대응방안으로 제기되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검토에 대해서도 논의할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이인영 원내대표,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하며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영민 과기부 장관 성윤모 산업부 장관 박영선 중기부 장관 등이 참석했으며, 청와대에서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이호승 경제수석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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