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곳곳서 시원한 생수 나눔 및 살수차 가동

목포시 폭염대책 추진 (살수차 도로 물 뿔리기)

[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 목포시가 연이은 폭염특보 발효에 따라 폭염대비 시민안전을 위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목포시는 '2019년 폭염대응 종합계획'에 따라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폭염피해 예방 및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생활밀착형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시내 곳곳에서 시원한 생수를 무료로 배포한다.

지난 2일 목포역·여객선 터미널·버스터미널 일원에서 목포시 지역자율방재단이 시민·관광객·택시기사에게 생수를 나누어 주었으며 얼음생수는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 시기까지 2만병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폭염 저감을 위해 주요 횡단보도 주변 90여 개소 그늘막 설치를 시작으로 무더위 쉼터 10개소에 쿨루프(차열페인트)를 설치했고, 하당 장미의 거리에 쿨링포그(안개 분무장치)를 설치하여 시원한 도시 환경을 조성했다.

뜨겁게 달궈진 시내 주요도로와 상가 밀집지역 도로의 열기를 식힐 수 있도록 살수차 2대를 투입해 물 뿌리기 작업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건강보건전문인력, 노인돌보미 등 재난도우미 722명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은 가가호호 방문이나 안부 전화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와 안전을 확인하며 119폭염구급대, 응급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온열질환 응급실 구급체계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경로당 187개소와 동 행정복지센터 등 210개소를 운영 중인 무더위쉼터는 관내 공공시설(금융기관, 체육관 등)까지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며 무더위쉼터가 운영비 부족으로 냉방에 어려움이 없도록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

SNS, 안전안내문자 등을 통해 폭염 특보 상황을 최대한 신속하게 전파하고 옥외전광판 등 영상매체 등을 통해 폭염 행동 요령, 피해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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