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과 협약으로 주거환경 안전성 높여

광주 동구, 치매환자 가정 대상 440가구 ‘가스자동잠금장치’ 설치완료

[뉴스프리존,광주=김영관 기자] 광주 동구는 지역내 치매환자 및 65세 이상 노인 가정 440세대를 대상으로 ‘가스자동잠금장치’를 설치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8일 동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와 협약을 통해 진행한 이번 사업은 지역내 치매안심마을 6개동(계림·지산·산수동)에 거주하는 치매환자, 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7월 설치를 마무리했다.

‘가스자동잠금장치’는 가스중간밸브에 잠금장치를 설치해 설정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가 차단되는 방식이다.

동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치매환자와 어르신들 가정에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인지기능이 저하된 치매환자, 건망증이 심해지는 어르신들이 가정 내 가스사용 후 불을 끄지 않고 외출하는 경우가 발생할 때를 대비해 화재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치매어르신 가정에 가스자동잠금장치 설치 등 물리적 건강환경 조성뿐만 아니라 투약관리를 위한 ‘약달력’, 인지기능 강화를 위한 체조동영상,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일기장을 보급하는 등 치매예방을 위한 다양하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