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30만명의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교통비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

[뉴스프리존,영천=장연석 기자]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영천-대구-경산 간 대중교통 광역 환승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13일부터 광역(무료) 환승 시범운행에 돌입해 광역 환승시대 개막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기문 영천시장, 박종운 시의회의장, 이춘우, 박영환 도의원 및 시의회의원 12명, DGB대구은행, 영천교통 관계자는 광역 환승을 알리는 제막행사 후 대구노선 555번 버스에 탑승, 금호에서 대구버스 808번에 환승하는 시연행사를 가졌다.

영천시-대구시-경산시 대중교통 광역환승 시행/제공,영천시

영천시는 본 사업을 위해 민선7기 시작부터 대구시를 직접 방문해 환승 필요성 및 각 지자체 상생발전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동의를 얻었으며, 경산시와도 적극적인 교류확대를 추진해 대구와 경북이 서로 상생하고 경제공동체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광역 환승 시행에 따라 일 800명, 연간 30만명의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환승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되며 그동안 직장인, 학생 등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들에게 교통비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광역 환승시행에 따라 버스 요금의 단일화를 추진해 버스요금을 대구시, 경산시와 동일하게 조정했다.

이로서 그간에 구간요금을 내고 이용하던 청통면, 신녕면 주민들은 추가요금 부담 없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대구·경산 간 환승도 가능하게 되었다.

무료 환승 혜택을 받으려면 대중교통 이용 시 반드시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하며, 교통카드 1장당 1인에 대해서만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 또한 최초 요금을 내고 환승지점에 도착 후 30분 이내에 갈아타야 한다.

교통카드는 일반카드(만19세 이상) 청소년카드(만13~18세), 어린이카드(만 6세~12세)가 있으며, 어린이/청소년은 카드 구입 후 10일 이내 홈페이지에서 할인등록을 해야 하며 구입은 대구은행이나 편의점 등에서 가능하며, 각종 신용카드에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광역 환승 시행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대구시와 경산시, 운수업체, 시스템 개발업체 등 환승 시행에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영천시, 대구시, 경산시가 대승적 차원의 합의로 맺은 결실인 만큼, 이를 계기로 도시 상호간 교류확대와 상생협력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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