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12시 30분독립유공자유가족 복지사업조합은 한강 여의도 CU 2호 매점에서 독립유공자유가족 및 단체에 지원금 및 한강여의도 매점 '착한가게' 현판 전달식에 참석한 참석자들/ⓒ 이명수 기자

[뉴스프리존,서울=이명수 기자] 독립유공자유가족 복지사업조합은 저소득 독립유공자유가족 및 독립유공자 단체에 지원금 및 착한가게 현판 전달식이 진행됐다.

제74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12시 30분 독립유공자가족 복지사업조합은 한강 여의도 CU 2호 매점에서 저소득 독립유공자유가족에게 100만원 씩 35명과 독립유공자 4개 단체에 3,9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를 알리는 한강 여의도 CU 1 ·2호 매점 착한가게 현판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행사는 독립유공자유가족 복지사업조합에서 한강매점을 운영하면서 나오는 수익금을 사랑의 열매와 함께 어려운 독립유공자유가족분들과 단체들 활동을 지원하는데 사용하는 것을 기념하고, 시민들에게 의미있는 장소라는 것을 알리기위해 현판을 매장안에 부착하고, 한강여의도 공원과 매점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이 이번 사업의 취지를 잘 알고, 독립운동을 하신 순국선열들의 의미를 되새기는데 취지를 두고있다.

현판식에는 차창규 독립유공자유가족 복지사업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김용희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독립유공자 단체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차창규 독립유공자유가족 복지사업조합 이사장/ⓒ이명수 기자

차창규 독립유공자유가족 복지사업조합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랑의 열매와 독립유공자 복지사업조합에서 반세기(50년)만에 처음 독립유공자 복지를 위해 시작한다"며 "미미하게 시작하지만 이것이 시발점이 되어 전국적으로 알려져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앞으로는 복지에 대해서는 걱정없는 세상을 만들어야한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차 이사장은 "착한가게가 널리 알려져 국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최소한 중류층 삶을 사는 세상이 올 수 있었으면 좋겠고, 유족들도 이에 보답하고 부흥하는 일을 해나가겠다" 강조하며 "앞으로 전국적으로 큰 일을 이룰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차창규 독립유공자유가족 복지사업조합 이사장(좌측),사랑의 열매' 김용희 사무처장(우측)

"반세기만에 이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배려를 했다. 특히 서울시가 운영하는 한강에 매점을 독립유공자를 위해 지원한건 굉장한 의미가 있는것 같다"며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자녀 · 독립유공자를 위해 사용하는 걸로 결정을 해줬다"고 전했다.

김 사무처장은 "이 수익금을 '사랑의 열매'에서는 꼭 필요한 유공자들의 복지를 위해 의논해 사용하겠다. 앞으로 이런 가게가 전국 방방곡곡에 확산될 수 있도록 다른 지자체나 정부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 줄것"을 부탁하며 "이번 모금액은 숭고한 뜻을 담아 사용하는데도 잘 쓰도록 하겠다" 말했다.

독립유공자가족 복지사업조합은 지난 4월 한강 여의도매점 CU 1 · 2호를 2년여 만에 가맹 계약을 체결해 위탁 운영을 하며, 매점의 운영수익급 중 매월 일정 금액을 모금회에 기탁해, 저소득 독립유공자유가족에게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현재 한강 여의도 CU 1 · 2호 매점의 운영 수익금 중 매월 2,500만 원(연간 3억원)을 모금회에 기탁해, 분기별로 저소득 독립유공자유가족에게 100만원 씩 35명에게 연 4회를, 독립유공자 단체 중 한국독립유공자협회에는 연간 1,200만원· 독립유공자유지계승유족회 연간 3,600만 원·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 연간 3,600만 원· 3,1독립유공자유족회 연간 3,600만원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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