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김선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오는 24일 장외집회를 열며 문재인 정부를 향해 목소리를 높인다.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에 황교안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14일,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일정은 아직 확정하진 않았지만 24일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연다는 방침이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대표늠 지난 4~5월 패스트트랙 정국과 맞서 6차례 대여 강경투쟁을 벌였다.

특히 민생투쟁 대장정을 마무리한 지난 5월25일 이후 별다른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지 않았으며 국회에서 당을 이끌며 온건 투쟁을 이어갔다.

하지만 8월, 석달 만에 다시 장외로 나서며 정부 여당을 향한 강한 비판의 날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이날 오후 황교안 대표는 국회 로텐더홀에서 대국민담화를 갖는다.

8월 15일 광복절 축사 전날에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정책 전환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황 대표가 국회 자유한국당 당 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 방식으로 입장을 밝힌 적은 있지마 대국민담화 형식의 발표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황교안 대표는 8월말에 진행될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당 대표 취임 6개월(8월 27일) 등이 다가오는 것을 감안해 강경투쟁에 불리하지 않다는 생가이다.

이런 가운데 보수층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가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 이는 북한의 미상 발사체 도발과 일본의 경제규제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강력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자유한국당으로선 자질이 없다고 판단되는 차장관 후보자 7명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보수층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경제·외교안보 정책에 대해 장외로 나서며 명분을 쌓아 국민들로 부터 지지층을 두텁게 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자우한국당은 24일 집회 이후에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강하게 반대할 것으로 예상돼 여야간 극한 충돌이 예상된다.

지난 13일 황 대표는 13일 강원 고성·속초에서 산불피해 지역주민 간담회를 마친 뒤 취재를 위해 동행한 기자들과 만나 "조국 후보자는 그 자리에 있어선 안 될 후보자로 지명철회가 맞다"며 "법무부 장관은 법치를 수호하고 법을 확립해야 할 자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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