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정은미 기자] 요즘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4일(현지시간) 3%대 폭락했던 미국 다우지수가 15일에는 소폭 반등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R, 즉 경기 침체의 공포를 딛고 반등하긴 했지만 변수가 쏟아지고 있으며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97포인트(0.39%) 상승한 25,579.39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의 전망인 0.3% 증가를 크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난 이후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99.97포인트(0.39%) 상승한 25,579.39에 마쳤다.

뉴욕 증시가 크게 출렁이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00포인트(0.25%) 오른 2.847.60에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32포인트(0.09%) 하락한 7,766.62에 장을 마감했다.

경기 침체의 신호로 예측되며 전일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하면서 경기 침체 공포로 폭락했던 주가는 미국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공포감을 다소 누그러졌다. 미국 2년물과 10년물 국채 금리 역전 현상이 2007년 6월 금융위기 직전 이후 처음 일어나면서 다우 지수가 올해 들어 최대 낙 폭을 기록했다. 이후 소매 판매가 증가세를 보이는 등 소비 호조 소식에 안정을 찾긴 했지만 긴장감은 여전하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은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최근 미국 주식은 주식 자산 중에서도 위험이 낮고 수익률이 안정적인 자산으로 인기를 끌었었는데, 이마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팽배하다.

한편,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2% 아래로 떨어지는 등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을 계속되고 있으며, 미중무역전쟁도 아직 뚜렷한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R의 공포'는 계속되는 양상이다. 세계 여러 증시가 올해 들어 고배를 마시고 있고 유일하게 믿고 있었던 미국 증시마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믿고 있었던 해외 주식 등 자산 관련 중위험 중수익 상품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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