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임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7%로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발표한 한국갤럽의 8월 둘째 주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7%가 긍정 평가했다.

반면 43%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7%).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한국갤럽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2%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주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4%/39%, 30대 61%/28%, 40대 56%/37%, 50대 45%/50%, 60대+ 35%/55%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4%,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0%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1%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19%, 부정 59%).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6~8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6178명 중 1009명 응답을 완료해 16%의 응답율을 보였다.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정당지지도/한국갤럽

당 지지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41%로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8월 둘째 주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1%,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26%, 자유한국당 18%, 정의당 8%,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 1%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이 1%포인트 상승했고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은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다.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작년 7월 평균 10% → 8월 11% → 9·10월 12% → 11월 15% → 12월·올해 1월 18% → 2월 19% → 3월 21% → 4월 22%로 상승했고, 5월 2주 25%(새누리당 시절이던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이후 최고치) 기록 후 점진적으로 하락했다.

이번 주 18%는 올해 2월 이후 최저치다. 지난 5월 2주와 이번 주를 비교하면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50대(34%→20%), 성향 보수층(55%→43%)과 중도층(23%→12%), 수도권(24%→10% 중반) 등에서 변화가 큰 편이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6~8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6178명 중 1009명 응답을 완료해 16%의 응답율을 보였다.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자세한 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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