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잔재 청산 노력의 일환으로 도가 공모... 11월 8일까지 진행

[뉴스프리존=이성관 기자] 경기도는 친일 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진 이흥렬이 작곡한 도가(道歌)를 사용금지조치하고, ‘새로운 경기도 노래 공정한 공모전’을 오는 11월 8일까지 진행한다.

공모전 관련 포스터 (사진=경기도청)

공모전은 국민 공모로 기획해 작사, 작곡부터 심사까지 도민들이 주도하는 도민 친화적 노래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사와 작곡 2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자연스럽고 친근한 노래’, ‘경기도 역사와 비전, 생활을 담은 노래’ 등 주제에 따라 우수작을 선정한다.

도는 오는 11월 말까지 1차 심사 및 도민참여 오디션 등을 거쳐 부문별로 최우수 작품 1개를 선정, 각 1천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과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와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기존에 도가를 작곡한 故 이흥렬 씨는 ‘섬집아기’를 작곡한 것으로 유명하며, 친일인명사전에 친일인사로 기재되어 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