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김소영 기자] 요즘 잠을 잘 때 짧은 시간 호흡이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하면 뇌 기능이 떨어지고 뇌조직도 손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팀은 수면무호흡증 환자 135명과 증상이 없는 건강한 대조군 165명을 대상으로 뇌 자기공명영상검사 MRI 차이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는 대뇌백질 손상과 뇌 세포를 잇는 구조적 연결성의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전체적인 뇌 기능 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이어진 내용을 보면 윤창호 교수는 코를 골거나 무호흡증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조기에 치료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항상 피곤한 뜻밖의 이유 10가지?

1. 수면 무호흡증

 코골이 등으로 인해 자는 동안 호흡이 잠시 멈추는 상태가 될 수 있다. 이때마다 잠을 깨게 되고 당사자는 이를 알아채지 못한다.

8시간 동안 잤다고 해도 실제 잠잔 시간은 짧을 수밖에 없다. 체중을 줄이고 담배를 끊어 무호흡증을 없애자.

2. 불균형한 식사

 너무 적게 먹거나 좋지 못한 음식을 먹으면 피로감을 느낀다. 음식을 균형 있게 먹음으로써 혈당을 알맞게 유지해 피로감을 없앨 수 있다. 단백질과 복합 탄수화물이 고르게 포함된 아침을 꼭 먹자.

3. 빈혈

 여성들이 피로감을 느끼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빈혈이다. 월경 때는 출혈로 인해 몸속 철분이 결핍되기 싶다. 빈혈을 방지하기 위해 철분 보충제와 살코기, 간, 조개류, 콩 등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4. 우울증

 우울증은 정신 장애뿐 아니라 여러 가지 신체적 증상을 초래한다. 피로감, 두통, 식욕 부진이 대표적 증상이다.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5.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갑상샘)은 몸속 신진대사 작용을 관장한다. 갑상선 기능이 떨어질 경우, 쉽게 지치고 살이 찔 수 있다.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합성 호르몬 처방을 받으면 된다.

6. 당뇨병

 당뇨 환자의 혈액 속에는 당이 많이 함유돼 있다. 당이 체세포로 들어가 에너지로 전환돼야 하지만 잘 되지가 않는다.

따라서 많이 먹어도 몸에서는 에너지가 생기지 않는다. 설명하기 힘든 피로감이 계속되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7. 탈수증

 피로감은 몸에 탈수 현상이 있다는 신호다. 목이 마를 때는 이미 탈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적어도 한 시간에 물 2잔을 마시고, 신체 활동 전에는 더 많은 물을 보충하는 게 좋다.

8. 심장 질환

 집안 청소 등 가벼운 일에도 피로감을 느낀다면 심장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9. 교대 근무로 인한 수면 장애

 낮과 밤을 교대로 근무하다보면 신체 내부 시계가 고장 날 수 있다. 밤 근무를 한 뒤 낮에 자기 힘들게 되고 이러다보면 피곤이 쌓인다.

낮에 잘 때는 방에 들어오는 빛을 차단하고 어둡게 그리고 조용하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잠을 잘 수 있도록 해야 한다.

10. 지나친 카페인 섭취

 카페인은 적당히 섭취하면 집중력과 긴장 상태를 유지하게 한다.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심장박동 수와 혈압 등을 높인다. 카페인을 과도 섭취하면 피로감을 초래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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