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변성재 기자] "현수형! 킥 히어로즈는 나를 위한 대회, 승리해서 미안!"

'정읍 대통령' 최찬형(16, 정읍 파이트짐)이 '전라도 격투리그' 킥 히어로즈(Kick heroes/ 김준성 대표/ 김현영 회장)의 간판스타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최찬형은 오는 24일, 전라북도 정읍시 정읍역 특설 경기장에서 "제10회 단풍미인기 킥복싱 대회 및 킥 히어로즈 챔피언 타이틀 방어전"에서 김현수(18, 용인 태웅회관)과 격돌한다.

이번 대회는 정읍시, 정읍시 체육회가 주최, 국내 유명 격투 스포츠용품 브랜드 주트 코리아(Jutt korea)와 킥 히어로즈가 후원하는 정읍킥복싱협회 주관의 격투기 빅 이벤트 대회다.

킥 히어로즈는 전라북도 익산시와 정읍시, 고창군, 전주시, 김제시, 광양시에서 매년 1회에서 2회 정기적인 흥행을 펼치고 있으며, 한국의 입식 격투기 문화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킥 히어로즈 슈퍼 라이트급 최강전에 참가하는 최찬영은 국내 중소 입식 격투무대에서 '정읍 대통령'으로 불린다. 입식 전적 8전 5승 3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킥히어로즈 05와 06 강자전에 출전해 승리, 슈퍼라이트급 최강자전 참가 티켓을 거머쥐었다.

상대 김현수는 7전 5승 2패의 전적으로 지난 전주에서 열린 와코 전주대회에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날카로운 원-투 컴비네이션 공격에 이은 니킥을 주무기로 국내 중소 입식무대에서 두각을 보이는 신성으로 통한다.

본 대회 메인이벤트로 킥 히어로즈 플라이급 챔피언 타이틀 1차 방어전에 '정읍 돌주먹' 이재억(20, 정읍 파이트)과 '몽골 펀처' 안바야르(23, 몽골)의 한국과 몽골 자존심을 건 승부가 펼치며, '자칼' 박은석(35, 도깨비 MMA)과 '삼손' 박상민(19, 김제 삼손짐)이 킥히어로즈 종합 라이트 챔피언 전을 유진(20, 익산 최강)과 김도우(18, 팀 최고짐)가 페더급 챔피언 타이틀전에 도전한다.

19일 월요일, 본 뉴스프리존과 인터뷰에 최찬형은 "스승님의 명예를 걸고 반드시 승리할 것을 약속드리며, 킥 히어로즈는 나를 위한 대회이다. 나랑 한판승부를 펼치는 현수형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 반드시 승리해 정읍 시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싶고, 이번 시합을 통해 킥 히어로즈 간판스타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준성 킥 히어로즈 대표는 "정읍에서 열리는 뜻 깊은 대회에 최찬형 선수가 참가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킥 히어로즈는 정읍을 시작해 고창, 전주, 김제, 광양 등 전라지역에 있는 꿈나무 입식 격투 선수 발굴에 앞장설 것이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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