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던지고식 의혹제기 지양해야

최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 9일 법무부장관으로 임명된지 2주만에 조국 후보자에 대한 뉴스는 (네이버 기준)1만건이 넘어간다.

자유한국당은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 TF’를 만들고 소속 의원들이 계속해서 조 후보자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인사청문회는 열리지 않고 있어 의아함을 낳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자유한국당의 행보가 시간끌기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임명동의안이 국회로 오면 15일 이내에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는 인사청문회법 9조의 규정에 따라, 이러한 시간끌기가 계속되지는 못할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국 후보자의 사모펀드 관련 의혹을 제기했던 주광덕 의원은, 그를 검찰에 고발하고나서 진행됐던 기자들의 질문(소송사기에 조 후보자가 개입한 정황이 있었는지의 여부)에 "그건 저희가 알 수가 없죠. 그건 하느님만 아는 일이죠"라고 대답해 실소를 자아냈다.

무책임한 의혹제기가 더 이상 없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는 가운데, 빠른 시일 내 인사청문회를 통해 제대로 검증해야 한다는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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