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도착한 후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뉴스프리존=김원규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23일 입장문을 내고 '국민청문회'에 출석해서 답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국민들의 비판과 질책을 달겠 받겠다"면서 확인되지 않는 의혹 제기나 명백한 허위사실의 유포에 대해서는 "국회청문회에서 모든 것을 대하여 답변할 것이다"고 말했다.

다음은 조국 후보자의 입장문이다.

매일 매일 저의 주변과 과거를 고통스럽게 돌아보고 있습니다. 많이 힘듭니다. 그렇지만 앞으로도 국민들의 비판과 질책, 달게 받겠습니다.

다만, 이 상황에서 확인되지 않는 의혹 제기나 명백한 허위사실의 유포가 많습니다. 

저는 장관 후보자로서 어떠한 형식의 검증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국회 청문회'가 열리면, 지금 제기되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하여 답변할 것입니다.

어제 민주당에서 '국민청문회'를 제안해주신 것이나, 정의당에서 '소명요청서'를 보내주신 것은 국민들에게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민청문회’가 준비될 경우, 당연히 여기서 출석하여 답하겠습니다. '국민청문회'의 형식이 정하는 대로 따르겠습니다. 

그리고 정의당의 소명요청에도 조속히 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8.23. 법무부장관 후보자 조국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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