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안전한 세상 행복한 동명동’ 안심·안전마을 조성 추진

광주 동구청 전경

[뉴스프리존,광주=김영관 기자] 광주 동구 동명동마을계획추진단(단장 강성필)이 26일 푸른마을공동체센터에서 주민들 스스로 마을안전을 꾀하는 ‘안전한 세상 행복한 동명동’ 안심·안전마을 조성에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발대식을 가졌다.

26일 동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광주시에서 공모한 ‘2019년 주민이 직접 기획·발굴하는 안심·안전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돼 그동안 사전준비 기간을 거쳐 발대식을 추진해 왔다.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한 박종균 동구의회의장, 구의원, 동부경찰서·동부소방서 관계자, 참여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발대식에서는 안전지킴이실천단 선서에 이어 주민이 직접 참여해 안전한 마을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노란색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안전지킴이실천단은 앞으로 동명동 골목길 야간순찰활동, 교통질서캠페인, 복지사각지대 독거노인세대 방문, 화재예방활동, 안전교육 등을 실시하고 주민들 스스로 마을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공유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더불어 추진단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매월 1회 주민토론회를 개최하는 한편, 동부경찰서·동부소방서 협조, 전문가 자문을 거쳐 ‘안심귀갓길 시범가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범가로는 ▲로고젝터 조명설치 ▲안심비상벨 설치 ▲보이는 소화기 설치 ▲골목길 조도개선 등 범죄예방디자인설계기법(CPTED)을 도입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범죄 심리를 위축시켜 범죄예방을 꾀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최근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강력범죄가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범죄를 막을 수 있는 환경조성도 중요하다”면서 “동명동에서 시작한 안심·안전마을조성사업이 모범사례가 돼 동구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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