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맞아 민주당 데이 행사, 사진전, 강연 등 다양한 추모행사 마련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년 추모 사진전에 함께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와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사무국장 / 사진 = 고경하 기자

[뉴스프리존,대구=고경하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위원장 남칠우)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지하철 1호선 반월당역 분수대 주변에서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추모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이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사진전은 민주, 평화, 인권을 위해 헌신한 김대중 대통령의 일생을 주제로 다뤄졌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진을 관람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은 올해로 10주기를 맞은 김대중 대통령 서거를 추모하는 의미로 8월 둘째 주 토요일에 진행한 민주당 데이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추모하는 메시지가 담긴 행사와 사진전을 개최한 바 있다.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 사진전 / 사진 = 고경하 기자

지난 18일에는 대구시당 당원들과 함께 10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국립 서울현충원 김대중 대통령 묘소 참배와 김대중 도서관 등을 방문했다. 오는 9월 3일에는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997년 여야 수평적 정권교체 당시 국민회의에 입당해 김대중 후보 캠프에서 유세를 맡았던 대구시당 김우철 사무처장은 "대구에서 가장 금기시됐던 이름 '김대중' 사진전에 많은 대구 어르신들이 덕담을 건네는 것을 보며 정말 세상이 많이 변한 것을 실감한다."고 사진전에 대한 감회를 피력했다.

반월당 역 분수대 앞에서 사진을 감상하고 있는 지역 시민들 / 사진 = 고경하 기자

김 사무처장은 "김대중 대통령은 오붙이 총리로부터 사과를 받아냈다. 오늘날 아베정국에 큰 교훈이다. 이희호 여사 서거 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을 방문한 대구은행 임원들이 김대중 대통령께서 대구은행을 살려줬다고 말한 것을 들으며 김대중 대통령의 업적은 후세에 반드시 평가 받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고인을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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