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박종형

[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기업에세이집’이다.

평생 기업에서 근무하였고, 퇴임한 후에도 기업 관련 일에 종사한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기업이 무엇인지, 어떤 기업이 좋은 기업이며 기업과 정부의 역할은 어떻게 다른지, 종업원이 만족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선 어떻게 경영해야 하는지 등 경영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전문경영인 출신 박종형이 현장 경험을 통해 풀어낸 기업에세이

그중에서도 기업의 여러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기업종합병원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한다.
기업 경영의 문제점을 미리 파악하여 대처할 방법을 알려주는 기업닥터e-doctor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요즘 우리 사회의 최대 화두는 일자리 창출이다. 청년들의 실업률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작금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은 기업 밖에 없다.

기업은 가정만큼이나 소중한 삶의 터전으로 천만 명이 넘는 우리 부모 형제자매들이 일하고 있는 인생 한마당이다. 거기서 가정을 꾸미고, 친구를 사귀며, 땀 흘려 일함으로써 기업을 발전시키고, 각 개인 나름의 생활을 꾸려가며 행복을 누린다.
뿐만 아니라 기업이 내는 세금으로 국가 경제가 돌아간다.
이러한 기업 활동을 정부는 적극 도와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저자 박종형은 <저자 소개>충북 청주시에서 출생경희대 정외과 졸업조선일보 기자범양냉방공업주식회사 대표이사 동서울대 초빙교수중기청 경영기술지원단 단장(주) 휴비츠 고문 ⟪좋은수필⟫ 지 통해 등단⟪노년신문⟫, ⟪뉴스프리존⟫ 칼럼니스트

기업에는 갖가지 사건과 이야기가 많다. 그렇게 우리들 가까이 삶의 풍요로운 어장처럼 이야깃거리가 넘치고 있는데도, 기업에세이 같은 장르는 개척되지 못하고 있다. 

기업에세이의 경우 재미하고는 거리가 멀다. 기업 환경이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해서 어느 주제는 시의(時宜)에 적합하지 않게 되고, 어느 명제는 담론거리로 흥미가 사라지기도 한다.

기업에세이란 그처럼 현실적 담론에다 문학적 맛을 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그럼에도 저자가 출판을 결심한 것은 기업들의 구새 먹은 싸개통 꼬락서니나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수준의 기업정책을 되풀이하는 정부 때문이고, 은연중에 만연되고 있는 반기업 정서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저자는 기업과 질긴 인연을 이어오느라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이제는 무엇이 기업을 망치는 폐단인지를 말할 수 있게 되었다고 피력한다.
이 책은 전자신문 ⟨뉴스프리존⟩에 매주 연재한 작품을 모아 엮은 것이다. 기업은 물론 기업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징비록懲毖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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