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이대웅 기자] 여성 스태프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강지환 씨의 첫 공판(2일)이 대형 법무법인 광장 소속 변호사 4명을 선임해 열린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는 이날 오후 1시 50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성폭행, 성추행(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구속된 강 씨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린다.

강 씨는 7월 9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외주 여성 스태프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 됐다. 이에 소속사 화이브라더스도 7월 16일 강지환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했고 출연 중이었던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에서도 하차했다.

또, 강 씨는 지난 12일 구속되자 3일 만에 입장을 바꿔 일체의 혐의를 인정했다. 구속 후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경찰은 강 씨의 마약 투여와 약물 성폭행을 의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결과 마약 검사에서는 음성반응이 검출됐다. 경찰은 또 경찰관들이 출동했을 때 강지환이 노래방 기계로 노래를 부르고 있는 상태였으며 피해자들이 있는 방까지 직접 수사관들을 인도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여 마약검사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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