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은 이들에게 위안되는 따뜻한 글 '주목'

이은재 작가의 '모든 날 모든 순간 함께해'(사진=베네북스)

[뉴스프리존=김태훈 기자] "제가 궁극적으로 글을 쓰는 이유는, 그동안 경험해온 인생의 많은 것들을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서입니다."

방송작가 이은재의 두 번째 에세이 <모든 날 모든 순간 함께해>가 출간됐다.

저자는 누구나 겪어봤음직한 일상과 감정을 차분하고 따뜻한 문투로 살려낸다. 언제 어디서나 마음의 위안을 얻고 싶을 때 펼치고 싶은 책이다.

△모든 날 모든 순간 함께해 △당신이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마음속에 간직한 꼭 한 사람 △지금 나, 안녕하십니까? △혼자 옆엔 언제나, 같이의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우리-당신-인연-나-우리'를 주제로 전개되고 있다.

1장에서 우리로 시작했는데, 5장 결론에 이르러 우리로 끝난다. 이에는 저자의 ‘우리 함께 가자’라는 의도가 담겼다. ‘우리’가 되어 한 발 한 발 씩씩하게 인생의 길을 걷자는 것.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로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라디오와 TV를 넘나들며 다수의 프로그램을 집필했던 이은재 작가는, 자신의 첫번째 에세이 <사랑의 중력> 이후 지속적으로 글로 독자들과 소통해왔다.

이은재 작가는 "방송은 일회성이라 전파를 타는 순간 글은 허공에 흩어지고 만다"며 "언제부터인가 방송이 아닌, 기록으로 남겨지는 글을 쓰고 싶었다"고 회고한다.

이어 "눈으로 읽는 글이 아닌, 가슴으로 읽는 글을, 쉽게 읽히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는 따뜻한 글을 쓰고 싶었다"며 "언제나 글로만 소통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고 전한다.

일상 곳곳에 숨어 있는 다양한 사랑에 대해 공감하고 마음 따뜻해지는 이은재 작가의 메시지가, 마음 속 잔잔한 감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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