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유병수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9월 1주차 주중집계(2~4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며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초박빙으로 좁혀졌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 남녀 천5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3%p 오른 47.8%(매우 잘함 27.8%, 잘하는 편 20.0%)를 기록해 2주째 완만하게 상승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9%p 내린 48.3%(매우 잘못함 36.9%, 잘못하는 편 11.4%)로 다시 40%대로 떨어지며,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0.5%p 박빙으로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0.6%p 증가한 3.9%.

이날 지지도의 분석은 지난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검찰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전격적인 1차 압수수색 다음 날인 8월 28일(수)에 43.4%를 기록하며 취임 후 일간 최저치를 나타냈다. 그러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tbs 인터뷰, 지지층의 '실시간 검색어',‘조국 후보자 기자간담회'로 인해 진보층과 중도층이 재결집 했다고 분석했다.

계층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 20대와 30대, 50대, 60대 이상, 학생과 자영업, 주부, 부산·울산·경남 지역과 충청권, 서울에서는 대체로 상승한 반면, 경기·인천(▼3.4%p, 52.5%→49.1%, 부정평가 48.4%)과 광주·전라(▼1.3%p, 67.6%→66.3%, 부정평가 28.0%), 40대(▼9.4%p, 61.9%→52.5%, 부정평가 44.6%)에서는 하락했다.

또, 여 야를 포함한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4%포인트 상승한 39.8%, 자유한국당은 0.6%포인트 하락한 28.5%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지지도를 보면, 정의당 7.4%, 바른미래당 5.1%, 우리공화당 1.5%, 민주평화당은 1.1%였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RDD 방식으로 전화면접과 자동응답을 병행했으며,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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