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기념 중앙공원, 엑스코앞에서 대구시청 직원들 방패막이에 지역시민 항의 고성과 몸싸움으로 시민의 갈등만 부추겨

엑스코 앞에서 1인 시위하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김우철 사무처장과 권영진 시장 / 사진 = 고경하 기자

[뉴스프리존,대구=고경하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임명안 찬·반을 놓고 대구지역 민심이 뜨거운 가운데, 대구 엑스코 광자 앞에서는 권영진 대구시장의 반대입장 1인 피켓 시위와 더불어민주당대구광역시당 김우철 사무처장의 적극지지 1인 피켓시위가 맞붙었다.

5일 더불어민주당대구광역시당 김우철 사무처장은 2.28기념 중앙공원에서 7시 30분 ‘대한민국 개혁 조국’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중에 . 권영진 시장이 엑스코에서 1인 시위를 한다는 제보에 즉각 엑스코로 가서 대구시청 행정집행 벼슬아치(관료)를 비판하는 항의성 맞불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엑스코 인근의 대구시민 B씨는 1인 시위하는 권 시장에게 다가가 “250만 명 살림살이를 걱정해야할 대구시장이 이곳에서 1인 시위를 하면 되느냐? 대구시장 되고 무엇 했느냐? 본인 선거법위반(벌금 90만 원 유죄선고) 신경 쓴 것 말고 없지 않느냐?” 하며 항의를 하며 “대구시청 행정일도 얼마나 많은데 그렇게 한가롭냐? 시청에 민원 넣어도 콧방귀도 안뀐다. 그래서 이렇게 달려왔다.”며 불만을 성토했다.

그러자 항의하는 대구시민 B씨를 대구시청 남성 직원이 몸으로 밀치고 막아서자, 권 시장은 “대구시청 일보다 대한민국 일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니냐? 시장이란 벼슬아치를 하며 시민으로 정부에 항의하는 것이다.”라며 반문했다.

이날 김우철 사무처장은 “법무부장관 조국 후보 가족의 의혹을 청문회법절차에 따라 검증 못하게 했다. 후보의 업무와 직접관련 없는 사실을 부풀려 언론에 퍼트린 야당 자유한국당 책임이 크다.”며 “후보가족을 빙자해 문제 후보라고 가짜뉴스를 퍼트려 청문회를 회피하고 자퇴 강요하는 건 법치국가 사리에 맞지 않다”며 피력했다.

이어 김 처장은 “대구가 정치 경제 문화 등 지역상황도 안 좋고 9월, 10월, 11월 국정감사도 받아야 하고, 내년(2020) 예산도 준비해야 한다.”며 이 상황에 “권 시장은 시청직원 10명씩 데리고 며 칠을 1인 시위 할 시간 있느냐? 제주 원희룡 지사가 의사 표시한 것처럼 강한 의사 표현 한 번이면 충분하지 않느냐?”며 일침을 가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 김우철 사무처장 피켓 1인 시위(좌),중남구지역위원회 최창희 사무국장 1인 시위(우)/사진=고경하 기자

 

이날 또 다른 자리에서는 “조국 임명 반대하는 대구시장 권영진을 규탄하다.” 1인 시위 피켓을 들은 최창희 사무국장(중남구지역위원회)은 2.28기념 중앙공원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반대를 위한 기습적인 1인 시위를 항의하는 맞불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최 사무국장은 "권 시장은 지난 6.13지방선거 선거법 위반해 대구검찰청 솜방망이 90만 원 벌금형을 받아 현재 시장직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에 반성, 자숙은 고사하고 엄정한 정치적 중립원칙 어기고 자유한국당 공격수 노릇으로 자신의 품위를 자해했다"며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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