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의원·이계문 원장·박상길 상인회장 등 남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개최
시장상인회 “남구청에서 서민금융 허가 해줘야”

9일 장병완 국회의원과 이계문 서민금융진흥 원장, 박상길 봉선시장 상인회장 등은 봉선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남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박강복 기자

[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광주 남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장병완 국회의원과 이계문 서민금융진흥 원장, 박상길 봉선시장 상인회장, 하주아 광주 남구의회 의원·박춘수 전 광주시의회 부의장·심병희·김애정 전 광주 남구의회 의원과 시장관계자 등은 봉선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남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상길 상인회장은 “북구 말바우시장과 서구 산업용품거리에는 구청이 서민금융 승인을 해줘 상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데, 2018년부터 남구청에(서민금융) 허가를 신청했는데 아직까지 승인이 되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계문 진흥원장은 “평균 전통시장에는 1억 원의 자금을 저이자로 지원해 주고 있고, 명절에는 추가자금도 지원해 주고 있다”면서 “시장 상인회에서 결손처리를 해서 지자체는 어떠한 영향도 없다”고 말했다.

장병완 의원은 “오늘 제기된 문제에 대해서 김병내 남구청장을 만나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장 의원은 “간담회에서 나온 서민경재활성화와 지역현안 문제에 대해 국회 의정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구청 관계자는 이날 오후 뉴스프리존과 전화에서 “서민금융에 대해서는 처음 듣는 일”이라면서 “상인회 등에서 정식으로 서류가 접수되면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장병완 의원과 이계문 원장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는 장 의원과 이 원장이 오랜 인연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 의원이 20여 년 전 기획예산처 장관 당시 이 원장과 기획예산처에서 같이 근무하면서 인연이 이어져 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병완 의원은 “국민의 아픈 곳, 가려운 곳을 찾아 해결하는 게 정치”라면서 “추석 명절을 계기로 서민경제가 살아나 소상공인 모두가 활짝 웃을 수 있는 풍성한 추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계문 원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미소금융의 역할은 어려운 서민들에게 희망을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병완 의원과 이계문 원장, 하주아 광주 남구의회 의원은, 봉선시장에서 만두가게, 야채가게, 생선가게, 과일가게 등을 차례로 돌면서 현장에서 의견을 청취하고 서민금융지원제도 홍보를 했다./ⓒ박강복 기자

한편, 장병완 의원은, 경기불황으로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마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이날 장병완 의원과 이계문 원장은, 봉선시장에서 만두가게, 야채가게, 생선가게, 과일가게 등을 차례로 돌면서 현장에서 의견을 청취하고 서민금융지원제도 홍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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