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초등학교에 산세베리아 등 공기정화식물 약 2,000개를 보급

[뉴스프리존,포항=장연석 기자] 포항시는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그린웨이(GreenWay) 프로젝트' 일환으로 반려식물 키우기 운동을 추진, 9일 오천읍 구정1리, 구정2리 경로당에서 반려식물 전달식을 가졌다.

공기는 맑게, 마음은 푸르게!’ 반려식물키우기 운동 눈에 띄네/Ⓒ포항시

반려식물이란 식물을 키우는 즐거움과 정서적 안정감 형성을 위해 가까이 두고 기르는 식물로 아레카야자, 산세베리아, 스투키 등 실내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난 관엽식물을 말하는데, 식물의 잎과 잔뿌리에 기생하는 미생물이 오염물질을 분해・제거함에 따라 공기 중 미세먼지를 정화하며 생육과정에서 발생하는 음이온, 산소 등으로 인해 실내공간을 쾌적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반려식물 키우기 운동은 포항시가 추진 중인 시민운동으로, 시민 참여확산을 위해 사업신청서를 제출한 단체 가운데 미세먼지 발생원과 가까운 철강공단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경로당 43개소, 초등학교 4개소를 선정하여 공기정화식물 약 2,000개를 보급한다.

이 반려식물을 보급 받은 경로당에서는 어르신들이 식물을 키우며 건전한 여가생활을 함에 따라 우울감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얻는 효과가 기대되며, 초등학교에서는 식물 키우기 실습과 더불어 관찰일기 작성, 식물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생명의 신비와 소중함을 일깨우게 하고 녹색도시를 지향하는 포항시민으로서 정체성 확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미세먼지 유입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만큼 다양한 미세먼지 대비책이 필요하다.″며 ″반려식물키우기 운동 추진으로 도시 안팎을 전방위적으로 녹화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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