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슈토베 고려인 정착 기념 위령제 및 문화교류 공연

아천문화교류재단 장연수 이사장과 문화예술단원들이 지난 5월 필리핀 카비테주 트라스 마르티레스시에 있는 한필친선병원 병원장이자 주 보건국장인 일로그 박사와 공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아천문화교류재단

[뉴스프리존=황종택 대기자] “인류 상생을 통한 함께 하는 세상 구현을 위해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문화교류 활성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오는 10월 10일부터 15일까지 5박 6일에 걸쳐 카자흐스탄 알마티 및 우슈토베에서 고려인협회 초청으로 정착 기념 위령제를 지내고 문화공연을 하는 재단법인 아천문화교류재단 장연수 이사장의 말이다. 

아천문화교류재단은 지난해 10월 정기적 문화교류를 위해 카자흐스탄 국제전통종교지도자 대회 주최 측 및 고려인협회 등과 MOU를 체결, 지속적인 문화교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아천문화교류재단에선 장 이사장을 비롯 16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단법인 유라시아경제인협회에서 지원과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장 이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고려인 가운데 소외된 지역에서 문화교류와 강제 이주 희생자 위령제를 봉행한다. 이를 통해 고려인들에게 한국의 전통 문화 예술의 아름다움을 접하게 하고 모국에의 자긍심 고양 및 소외감을 위로한다는 계획이다.

아천문화교류재단은 이번 방문 기간 지역 도시 및 대학 등과 별도 회의를 갖고 예술분야 교류 활성화를 추진한다. 

특히 국립예술아카데미와의 인적 물적교류를 통해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강좌를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문화다양성 회복을 위한 사업 추진 발판을 모색한다. 특히 고려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공동 과제를 발굴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아천문화교류재단은 지난 5월 한국·필리핀 국교 수립 70주년을 기념해 필리핀 카비테주 트라스 마르티레스시에 있는 한필친선병원(Korea-Philippines Friendship Hospital)과 라구나주 산페드로시 등지에서 양국의 우호증진과 세계평화를 위한 문화예술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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