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회, ‘어린이집 보육료 인상 촉구 대정부 건의안’ 채택

광주 북구의회가 어린이집 보육료 및 급식비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광주광역시 북구의회

[뉴스프리존,광주=김훈 기자] 광주 북구의회가 극심한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동참했다.

광주 북구의회(의장 고점례)는 지난 11일 제25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어린이집 보육료 인상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영순 의원(두암123,풍향,문화,석곡동)이 대표 발의하고 전체 의원이 동의한 이 건의안은 우리나라의 극심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어린이집 보육료 및 급식비를 인상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북구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정부는 극심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보육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보육의 질을 높인다고 발표했으나, 현실적인 지원은 매우 부족하며, 어린이집 급식비는 1일 1,745원으로 2009년 정해진 이후 11년째 변동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물가 상승 및 최저임금 인상분도 반영 되지 않은 보육료는 민간 보육교사의 고용불안과 보육의 질 저하로 이어져 저출산의 문제는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 보건복지부에 표준보육비용 이상으로 내년도 보육료 지원, ▲ 어린이집 급식비 현실화, ▲ 민간·가정 보육시설 인건비를 별도 책정할 것을 촉구했다.

김영순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국가의 백년대계를 짊어지는 영유아보육의 질 제고를 위해 어린이집 보육료 및 급식비 인상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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