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로 총 136두 반입, 농식품부와 협의후 예방적 차원으로 폐기 검토

[뉴스프리존,인천=노부호 기자] 경기도 파주 접경지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African Swine Fever)이 국내 처음 확진됨에 따라 강원 접경지역 양돈 농가 방역에도 초비상이 걸렸다.

박준하 행정부시장이 17일 시청 IDC센터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관련 영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인천시

인천시는 지난 5월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한 뒤 농가별 담당관제를 운영하여 매주 현장점검 및 전화 등의 예찰 활동을 실시하였고 17일 현재 인천지역 전체 돼지 사육농가 43곳(강화 35·옹진 2·서구 1·남동 2·계양 3곳)에 대한 점검을 통해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인천지역 돼지농가별 담당관제(공무원이 농가로 전화 확인)를 운영해 매일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으며, 관내 농장에는 초동방역팀이 투입되어 출입통제,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가 진행중에 있었다.

한편 경기도 파주시 소재 발생농장 소유주의 제2농장에서 16일 오후 도축된 돼지고기가 17일 오전 미추홀구로 총 136두가 출하되었으며, 17일 오전 7시경 가공업체로 출고된 돼지는 유통 중지 조치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인천시 담당자는 유통 중지된 136두는 ASF 양성 판정된 파주 1농장에서 출하된 돼지고기가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ASF 미발생 농장인 제2농장에서 반입된 돼지이지만 농식품부와 협의후 예방적 차원으로 폐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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