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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지식인들의 오(誤)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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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지식인들의 오(誤)조준
  • 강기석(언론인)
  • 승인 2019.09.17 22:1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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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개혁적 진보적 양심적 지식인들(약간의 언론인 포함)이 ‘강남좌파’의 이중성을 개탄하고, ‘청년들의 박탈감’에 공감하면서, 문재인 정부는 불완전한 ‘기회의 평등’을 넘어 ‘결과의 평등’을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어떤 좌파 이론가는 “왜 검찰 개혁이니 적폐 청산 같은 상부구조 이야기만 하고 사회적 격차, 경제적 불평등 같은 하부구조 개혁에는 무관심하냐”고 소리 지른다. 20대가 화를 내는 건 바로 이 하부구조가 잘못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과연 그런가. 내가 보기에 우리나라가 당면한 문제는 사회에 만연한 부정부패와 부조리다. 20대 뿐 아니라 온 국민이 분노하는 지점이다.

불평등도 많은 부분 이 부정부패와 부조리에서 비롯된다. 이 부정부패와 부조리를 척결해야 할 (이른바 좌파 지식인들이 말하는 상부구조 권력기관인) 검찰, 감사원,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을 전면 개혁하지 않고 어떻게 평등을 향한 한 걸음이라도 뗄 수 있다는 말인가.

내 생각엔 지금 그런 ‘거대 담론’을 붙들고 공자말씀 할 때가 아니다. 개혁 진영이 먼저 나서서 ‘강남좌파의 이중성’을 개탄할 때가 아니라는 말이다. ‘강남좌파’가 청년들의 ‘기회의 평등’을 박탈한 주범이 아니다.

진짜 주범들은 야당 언론 재벌, 사학 종교 등 사회 각 분야 우두머리들이다. 이들이 오히려 청년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무기로 삼아, 촛불혁명으로 잃어버린 수구기득권 헤게모니를 되찾으려 전면적인 반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 지금 사태의 핵심이다.

그 최전선에서 조국과 검찰이 맞붙은 것이다. 검찰은 수구기득권세력의 총력지원(심지어 야당 정치인들의 집단 삭발까지!)을 받으며 반란을 본격화하고 있다.

그러나 반란을 진압해야 할 개혁진보 진영은 어떤가. ‘담론’ 좋아하는 지식인들이 남이 파놓은 웅덩이에 빠져 ‘담론’이라는 나뭇조각을 붙들고 허우적대는 모습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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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기 2019-11-18 12:41:06
그놈의 야당탓, 지겹지도 않나? 진보 지식인들의 거대 담론 트집잡으면서 정작 '야당과 각 분야 윗대가리들이 문제'라는 해묵은 소리나 해대는 건 괜찮나?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라는 슬로건 잘 팔아먹은 건 생각도 안 하나? 이것도 글이라고 싸질러 놓고는, 꼴에 언.론.인??????? ㅋㅋㅋㅋㅋㅋㅋ

얼렁자라 2019-09-23 09:07:14
핵심을 찌르는 글입니다

해당 언어로 번역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