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기도 파주시 및 연천군 양돈농가에서 연속 발생과 관련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하여 긴급 차단 방역활동을 전개했다./ⓒ의령군

[뉴스프리존,의령=정병기 기자] 경남 의령군(군수 이선두)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기도 파주시 및 연천군 양돈농가에서 연속 발생과 관련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하여 긴급 차단 방역활동을 전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정민 부군수는 의령군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파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17일 6시30분부터 48시간 동안 양돈관련 종사자·차량·물품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리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감염돼지의 눈물·침·분변 등의 분비물로 직접 전파되며 잠복기는 4~19일로 감염 시 고열·구토·피부출혈 증상을 보이다가 폐사하는 치사율이 100%인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이에 의령군은 긴급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유사시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여 축산농가를 방문하는 차량은 소독 및 소독필증을 발급하여 출입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신정민 부군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백신이 없어 관내 유입시 양돈산업에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상되는 바, 외국인근로자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축사 내외부 소독 등으로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여 청정의령을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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