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라치몬트 산후조리원 아시죠?.. 출산기록 한 장이면 깨끗하게 클리어"

18일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양대 검색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라치몬트 산후조리원’이라는 문구가 이름을 올렸다. 다음에는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나경원 원내대표의 원정 출산 의혹을 제기하며, '라치몬드 산후조리원'을 언급하는 글이 자주 올라온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실검 띄우기를 독려한 네티즌들이 나 원내대표의 의혹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클리앙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라치몬드 산후조리원’과 관련된 글이 올라와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들 커뮤니티에 따르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부산지법 판사로 근무하던 시절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에서 원정출산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라치몬트 산후조리원'은 한인타운 인근 부촌에 위치한 최고급형 산후조리원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 부유층 엄마들이 산후 조리를 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나 원내대표는 전날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국적이 맞고 원정출산이 아니다"라고 의혹을 부인하며 "일일이 병원에서 출생 증명서까지 떼어줘야 하나. 대응할 가치를 못 느낀다.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나 원내대표의 아들은 부산 출생이란 사실도 덧붙였다.

이날 블로그뉴스에 의하면 이글은 미국에 거주하는 한 네티즌이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웰컴 투 개미지옥’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로, 나 원내대표가 부산지법 판사시절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에서 원정출산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네티즌은 “‘한국 국적이 맞고 원정출산이 아니다’라고 말하면 끝날 걸로 생각하셨나요? 순진한 건지, 뻔뻔한 건지 어이가 없네요”며 “부산에서 낳았다는 그 아드님 병원 좀 밝혀 주세요. 출산기록 한 장이면 이 문제는 깨끗하게 클리어 되는 겁니다”고 말했다.

이어 나 원내대표에게 “혹시 미국 라치몬트에 있는 산후조리원 소문을 들어보셨나요?”라며 의혹만 무성했던 원정출산의 실질적 증거로 특정 산후조리원 이름을 거론했다.

나 원내대표의 아들이 국제 학술회의 연구 포스터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리고 이를 계기로 예일대에 입학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입시 부정을 대하는 예일대학의 태도가 얼마나 엄격한지 잘 아시죠? 학교에 민원이 빗발치니 묵과하기 힘들 거예요”라며 “오리발 내밀기엔 증거가 너무나 뚜렷하단 말이예요”라고 적었다.

마직막으로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SNS 개미지옥에 온 걸 환영한다”고 다음을 예고했다.

특히 글쓴이의 페이스북에는 “(나 원내대표 아들이) 저소득층을 위한 장학금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SNS에 오르는데 이는 유학생(F-1 Visa Student)은 절대 받을 수 없다”며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에게만 해당된다”는 댓글이 달렸다.

이에 대해 글쓴이는 “일일 일타로 매일 한가지씩 패주려고 합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대댓글을 달았다.

또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82쿡’에는 “2002년까지 LA타운에는 라치몬드**조리원 하나뿐이었다”며 “그 산후조기원은 2000년 오픈하기 전부터 이미 알음알음 산후조리 장소를 제공하고 있었다고 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밖에도 나 원내대표 원정출산과 관련해 소설가 공지영씨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어 없다는 발언으로 귀한 한국어를 부정한 권력 옹호에 악용한 나 대표님, ‘(한국 국적이 맞다는 말 대신) 미국 국적은 없다’고 말씀하시죠”라면서 “이중국적일 수 있으니 ‘미국 국적 없다’고 하시고 문서를 보여주세요”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 2010년 6월 09일 17:35 송고에 따르면 눈길 닿지 않는곳 까지 정성으로 준비하는 라치몬트빌라 가 있다. 원정출산 전문 LA 라치몬트 빌라는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과 편안함을 추구하며 세심한 배려까지 준비해 출산을 앞둔 산모들과 세상과 첫 호흡을 하는 신생아들에게 엄마의 품과 같이 포근한 남가주 최고의 산전 산후조리원 으로 전문의들의 추천과 칭찬을 아끼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다.

미국에서의 원정출산을 계획하는 미국 원정출산 예비엄마라면 주목할 만한 곳이다. 라치몬트 빌라는 병원 수준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모와 신생아만을 위하여 안전하게 설계된 건물이다. 원정출산이라 언어의 불편함이 있을까 걱정할 수 있지만, 한인 산모들이 가장 많이 찾고 언어의 불편이 없어 더욱 편하다. 다만 리치몬트에는 여러 고급 산후조리원이 있어 나 원내대표가 딱히 어디서 출산했다고는 단정할 수 없으나 미국 거주 네티즌에 따르면 나 원내대표가 계속 부인하면 추가적인 증언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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