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정은미 기자] 또 다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사진: 뉴스영상 갈무리

이와관련 2개월만에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또 인하한 연준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기존 2~2.25%에서 1.75~2%로 0.25%포인트 내렸다.

앞서 지난 7월 첫 하향 조정에 이은 연내 두 번째 금리 인하다. 지난 7월 말 기준금리 인하 이후 약 두 달 만에 다시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낸 것이다.

이번 FOMC 회의에서 연준은 성명을 통해 "가계 지출이 강한 속도로 증가했지만, 기업 투자와 수출이 약화했다"면서 "미미한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전개 상황에 대한 함의에 비춰 기준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대로라면 연준이 당분간 추가 금리 인하는 신중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여전히 탄탄하다"며 "우리가 오늘 내린 결정은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한다는 한 가지"라고 강조했다. 연준의 전망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올해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는 지난 6월 2.4%에서 1.9% 내려 잡았다. 미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는 기존 2.1%에서 2.2%로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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