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조국 장관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 대해 헌법이 보장하는 인간의 기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며 막가파식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내리려고 눈에 불을 켠 조중동을 비롯한 찌라시 언론들은 마치 먹잇감을 기다리던 까마귀떼처럼 몰려들어 날마다 선동질을 하고 있다. 심지어 소위 진보언론들마저 조중동의 눈치를 보며 위선적인 양비론으로 진보언론 코스프레만 하고 있다. 이런 거악의 언론들과 맞서 정의를 위해 싸울 민주 언론을 국민들은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한국의 민주 언론이 어떻게 해야 조중동을 이길 수 있을까? 이를 위해 참고할 만한 사례가 있어 소개하겠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지난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세계인들은 트럼프가 당연히 힐러리에게 패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미국의 대표적인 언론인 뉴욕타임즈, 워싱턴포스트, CNN 등을 비롯해 미국의 전체 신문과 방송사의 95%가 줄기차게 그렇게 말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들은 친민주당 언론이며 동시에 반트럼프 언론이다. 한국과 달리 미국의 언론들은 대놓고 민주당을 지지하는 정치 행위를 하며, 미국 전체 기자들의 95%가 민주당 후보자에게 공개적으로 선거자금을 후원한다. 현재 한국 언론의 다수가 반문재인 반민주당인 것과 같은 맥락이다.

반트럼프 언론들은 여론조사까지 조작하며 트럼프가 당연히 질 것이니 투표장에 나오지 말라고 지속적인 허위보도를 했기 때문에 전세계인들이 미국 주류 언론의 말을 믿고 트럼프가 질 거라고 예상했던 것이다. 이는 마치 조국 가족이 재판도 하기 전에 국가전복을 시도한 중범죄인이라도 된 것처럼 떠들어대는 찌라시 언론의 악의적인 허위보도를 많은 국민들이 믿게 되는 것과 같다.

만약 다수의 미국 국민들이 CNN이나 뉴욕타임즈 같은 주류 언론의 보도를 신뢰한다면 주류 언론에 의해 이미 “악마(evil)”가 된 트럼프는 절대 당선될 수가 없었을 것이다. 그 당시 미국 주류 언론들이 악마인 트럼프는 절대 당선될 수 없다고 1년 이상 끊임없이 보도를 했으니 전세계인이 그렇게 믿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선거 결과는 트럼프의 승리로 끝났다. 이는 공화당 지지자들이 노골적으로 힐러리를 지지하는 미국의 주류 언론을 “전혀”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의 주류 언론들은 자신들에게 쓰라린 패배를 안겨준 트럼프에 대해 지금도 사사건건 무조건적인 비난과 훼방을 일삼고 있다. 특히 남북평화 문제에 있어 트럼프가 북한을 군사적으로 공격하려고 하면 ‘미친 전쟁광’이라고 욕을 하고, 트럼프가 북한의 김정은과  정상회담을 이어가면 ‘북한의 독재자를 좋아하는 미치광이’라며 온갖 비난을 퍼부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미국 공화당원의 94%가 트럼프를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지지율은 역대 어느 공화당 대통령보다 높은 수치이고 지난 대선 때보다도 더 높다. 기술적인 오류를 감안하면 이는 사실상 거의 100% 지지로 해석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언론의 95%가 단 하루도 쉬지 않고 거의 24시간 자신을 끌어내리려고 눈에 불을 켜고 덤비는 상황에서 주류 언론을 이길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이 직접 주류 언론의 허위보도에 맞서 트윗을 통해 국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사실관계를 전달하고 있다. 자신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언론의 허위보도(fake news)를 바로바로 알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대통령이 검찰수사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면 수사방해라며 검찰, 야당, 언론들이 대대적으로 난리를 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번 특검수사 때도 셀 수 없이 많은 트윗과 언론사 인터뷰, 기자회견 등을 통해 특검수사를 비난하고 언론의 허위보도를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렸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문재인 대통령나 조국 후보가 찌라시 언론이 악의적인 허위보도를 해도 공개적으로 반박을 하지 않기 때문에 허위보도가 마치 사실인양 국민들에게 전달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 트럼프는 이런 말을 했다. 만약 자신이 주류 언론들의 허위보도에 대해 바로 반박하지 않으면 국민들에게 거짓이 사실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트윗이나 기자회견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이것은 허위보도(fake news)라고 분명하게 짚고 넘어간다는 것이다.

또한 대통령이 트윗을 하는 것에 대해 대통령답지 못하다고 비난하는 주류 언론에 대해 트럼프는 만약 언론들이 허위보도를 하지 않는다면 대통령으로서 자신도 트윗을 할 이유가 없다며 맞받아쳤다. 트럼프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95%의 반대언론과 이렇게 오랫동안 전쟁을 치르면서도 역대급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그의 언론 플레이 전략을 한국의 민주 정권과 민주 언론들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95%의 반대 언론을 이기는 두 번째 이유는 바로 미국 공화당의 전설적인 언론인 러쉬 림보 (Rush Limbaugh, 68세) 때문이다. 림보는 1988년부터 31년째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자신의 라디오 토크쇼를 진행한다.

그는 이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공화당원들과 국민들에게 주류 언론의 보도가 허위라는 사실을 구체적인 증거를 들어 조목조목 반박한다. 그러면 공화당원들은 주류 언론이 트럼프를 끌어내리기 위해 또 하나의 허위보도를 했구나 하며 주류 언론의 보도를 무시한다. 이렇게 러쉬 림보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95%의 반트럼프 언론을 상대로 혼자서 싸우며 공화당원들과 일반 국민들이 가짜뉴스에 휘둘리지 않도록 사실을 전달하는 공화당 언론의 아이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조국 사태를 한번 살펴보자. 문재인 대통령을 눈엣가시처럼 미워하는 조중동이 앞장서서 조국과 그 가족들에게 온갖 악의적인 소문을 유포해도 한국에서는 조중동에 맞서는 러쉬 림보 같은 민주 언론의 아이콘이 없다. 또한 조국 후보나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민주당도 찌라시 언론의 전형적인 시비걸기식 보도에 적극적으로 반박하지 않았다. 혹시라도 벌집을 건드리게 되지 않을까, 혹은 자신들에게 불똥이 튀지 않을까 두려워 그들이 입을 열지 못하는 사이, 국민들은 찌라시 언론의 반복적인 허위보도를 점점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조중동은 전두환 박정희 독재 정권의 나팔수였을뿐만 아니라, 지금도 군사독재 시절의 세계관을 한국을 넘어 미국 등 전세계에 전파하고 있다. 그 영향으로 인해 아직도 미국 등 전세계 많은 교민들이 한국의 민주 세력은 위험한 빨갱이 좌파이고, 군사독재 세력은 애국적인 보수 우파로 인식하고 있다. 도대체 언제까지 이런 시대착오적인 인식이 판치는 것을 보고만 있을 것인가? 찌라시 언론이 무서워서 이 세대가 다 죽을 때까지 30년, 40년, 50년을 그저 기다리고만 있을 것인가? 

이제는 독재검찰과 적폐언론을 향한 개혁의 촛불을 들어야 할 때다.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인정사정 없이 물어뜯는 조중동과 맞서 용감하게 싸우고 있는 민주 언론과 언론인들이 더 큰 영향력을 가진 민주 언론의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우리가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민주 세력이 거대 거악의 적폐언론과 싸워 이기는 사례를 이제는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 만들어내야 한다.

필자는 확신한다. 검찰개혁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국민들의 촛불이 조만간 이루어낼 것이다. 그리고 검찰개혁이 완수되면 그 다음엔 반드시 언론개혁을 단행해야 한다. 쇠뿔도 단김에 빼라는 말이 있듯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대한민국의 정신을 좀먹는 적폐언론도 쓸어내야 한다. 지금 대한민국이 검찰개혁에 허덕이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은 거악의 찌라시 언론에 있다.

우리가 지금까지 보아왔듯, 그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막강한 힘을 악용해 온갖 편파보도와 허위보도로 국민들을 호도하고 민심을 어지럽힐 것이다. 그렇다면 검찰개혁의 확실한 완결을 위해서라도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을 동시에 이루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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