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실' 인기

[뉴스프리존,전남=윤혜진 기자] 영광군이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실’이 군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2월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와‘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인구감소 문제의 지역 공감대를 형성하고 저출산 극복 군민인식 개선을 위한 것이었다.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실’은 가치관 형성기에 있는 학생들에게는 가족의 소중함과 양성평등의식, 생명존중을 배우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노년기에 접어든 어르신들에게는 손자손녀 양육에 따른 정서적 지원과 행복한 노년생활 꾸미기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생애주기별 대상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인구교육은 현재까지 총 20회에 걸쳐 초등학교 5개소에서 167명, 중학교 4개소에서 236명, 고등학교 4개소에서 398명, 노인대학교 2개소에서 166명, 치매교실과 노인일자리사업 대상자 267명 등 전 연령층 1,23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인구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저출산으로 인한 사회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깨닫게 되었고 결혼과 출산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됐다”고 말했다.

어르신들 또한 “인구감소 현상에 공감하고 우리 자녀들에게도 출산을 적극 장려 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광군은 올해 8월에 통계청에서 발표한 합계출산율 1.82명으로 전국 2위와 출산증가율 전국 1위를 달성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