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 속에 진행된 가업승계-

[뉴스프리존, 대구 = 김기평기자〕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주관하는 제5기 청년상인 및 가업승계 아카데미가 2016년 8월 8일부터 8월 12일까지 4박5일간 대구 팔공에밀리아호텔 사파이어홀에서 열렸다.

이 번 교육과정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전통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성공적인 창업과 가업승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청년상인 및 가업승계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전국으로 확산하여 운영하고 있다.

   청년상인아카데미 제5기 입학식  사진/김기평기자

 

첫날 입학식은 주임교수의 사회로 약 30분간 진행되었으며, 주최주관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북부센터 전병영센터장과 대구 칠성진경명시장 이상원회장, 서남신시장 현호종회장 등이 참석하였다. 센터장은 격려사에서 “공기 맑고 시원한 팔공산에서 학습에 매진하여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전통시장 안에서 창업의 기회는 의외로 많으며, 특히 전통시장 안에서 대박이 난 성공사례들도 참 많다”고, 젊은 상인들의 창업의지에 불을 지피면서, “부모님들의 사업을 물려받는 가업승계를 통한 상인정신을 북돋을 것”을 강조하였다.

  청년상인아카데미 제5기 격려사  사진/김기평기자

 

1일차 교육프로그램중 선배와의 대화 순서인 청년창업 및 가업승계 사례 강사로 나선 황길연(1기)강사와 최은석(2기)강사가 나서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고 있다.

열강하는 황길연 1기선배 사진/김기평기자열강하는 최은석 4기 선배 사진/김기평기자

저녁식사 후 야간시간에 진행 된 분임토의 시간에는 젊은 청년상인

120분간 토론한 결과를 각 조별로 ‘조이름’과 ‘마스코트’, ‘조구호(조가)’를 곁들여 발표하였는데, 조원전원의 율동과 함께 단합심과 팀을 과시하였다.

첫날의 교육과정은 “청년상인 파이팅!”, “가업승계 화이팅!” 구호를 외치며 마쳤는데, 패기 넘치는 청년들의 모습에서 전통시장의 밝은 미래가 엿보였다. 
발표중인 청년 사진/김기평기자발표중인 청년 사진/김기평기자

발표중인 청년 사진/김기평기자

(사진; 조별로 발표중인 청년상인)

 

‘청년상인 및 가업승계 아카데미’ 교육내용은 청년상인 비전과 미래, 장인정신과 가업승계, 사업성검토와 손익분기점, 금융지원과 자금조달, 사업계획서 작성실무, 선진시장 탐방과 견학, 입지 상권분석, 창업기회 사업아이템 선정, 상품개발과 점포경영, 식품 안전 위생관리, CS경영, 청년상인의 비전과 나만의 브랜드, 디자인경영, 점포인테리어 전략, 광고 홍보 마케팅 전략, 분임토의, 사업계획서 발표 등의 내용을 실사구시형으로 공부하였다.

 

교육3일차에는 주임교수의 인솔로 ‘서남신시장’을 견학하고 현호종상인회장으로 부터 ‘시장현황, 활성화추진실적, 골목형시장 사업추진내용, 청년점포 운영실적, 청년점포(노점)성공사례를 청강하였다. 청년학생들은 상인회장에게 청년부쓰 입점절차, 자격조건 등에 대하여 많은 질문을 하였다.

  서남신시장을 견학중인 청년  사진/김기평기자

 

이어 견학단은 ‘동대구시장’의 <청춘장>을 견학하고 청년회장으로부터 14개 점포의 운영 실태와 사업성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청년들은 약 1시간 동안 14개 점포(청년방앗간 등)를 돌아보면서 인터뷰 방식으로 청년점포를 신청, 운영하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동대구시장 청춘장 견학중인 상인  사진/김기평기자

 

아카데미 수강생들은 오후에 경북대 북문의 대학로상점가(로데오거리)에 방문하여 업종별로 구성된 각조별로 입지상권조사의 시간을 가졌는데, 상권의 점포를 둘러보면서 분포업종과 후보입지선정, 조사상권의 특성, 유동인구와 유동고객의 특징, 배후인구와 상권발전성, 성장잠재력 등의 항목에 대하여 열심히 조사하였다. 수강생들은 저녁에 교육장으로 돌아와 각조별로 조사내용을 정리하고 자율적으로 심야토론하면서 다음날에 있을 발표를 준비하였다.  
분임토의중인 청년 사진/김기평기자분임토의중인 청년 사진/김기평기자

분임토의중인 청년 사진/김기평기자분임토의중인 청년 사진/김기평기자

(사진; 조별로 토의중인 청년상인)

 

5일간의 과정을 마친 후 열린 졸업식은 주임교수의 사회로 약 40분간 진행되었으며, 주최주관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병영센터장과 대구 지역의 각 시장 상인회장들과 위탁교육기관 에파타전략개발원(주) 김성환대표이사 등이 참석하였다.

졸업증 수여 순서에서는 이 번 과정을 마친 총수료생 30명을 대표하여 전영태학생이 졸업증을 받았으며, 표창장 수여에서는 사업계획서 발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고광덕(4조), 최선필(3조), 김준영(1조)이 각각 수상하였다.

그리고 성적이 우수한 졸업생들은 신세계에서 후원하는 일본선진시장 연수(4명)기회가 주어되며, 청년몰, 청년창업점포 사업이 수행되는 전통시장에 우선 입점할 기회가 부여 된다.

또한 우수상품페어 박람회 참가신청시 우대, 소상공인 정책자금(일반경영자금) 융자 자격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표창장수여하는 청년  사진/김기평기자

 

공단 전병영센터장은 격려사에서 “금번 5기 수료생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젊은 청년상인의 열정과 순수함으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길 바란다.” 며 격려하였다.

 

이어서 본 교육 위탁교육기관인 에파타전략개발원(주) 김성환대표이사는 축사에서 “이 번 아카데미 과정에서 체험한 경험과 인맥을 잘 활용하여 성공창업하길 바란다.”면서, “교육수료생들에게는 졸업 후에도 평생A/S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청년창업가들의 도전을 도와드리겠다.”고 말하였다.

  졸업식 장면  사진/김기평기자

 

졸업식 끝 순서로 소감문발표에 나선 김수연 졸업생은 “모두가 밤늦은 시간까지 열정적으로 공부에 임하는 젊은 창업가들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으며, 참으로 뜻 깊고 의미 있는 교육 이었다”면서, “우리들이 4박5일 간 보여준 젊음과 열정으로 성공창업에 도전하자”고 의지를 불태웠다.

  소감문발표하는 김수연졸업생  사진/김기평기자

 

그는 또 각조별로 교육 중에 실천하였던 구호를 외치면서 도전의지와 각오를 다짐하였다. 또한 고광덕 졸업생은 “백성들이 임금이 있는지도 모르게 근심걱정이 없도록 다스리는 것이 최상의 정치인 것처럼,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교육과정을 준비해주고 진행해주신 주임교수님의 노고에 감사하며, 자애롭게 청년수강생들을 챙겨주심에 감사드린다.”고 “이번 5기가 화목한 분위기로 교육을 마칠 수 있도록 해주심에 감사하며, 이 번 교육이 제 자신을 바라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이 인연이 우리 모두 함께 성공의 길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화이팅을 외치는 청년상인  사진/김기평기자

 

열정이 넘치는 청년상인들의 패기를 북돋을 다음 교육(제6기)은 오는 8월22 경기도 용인에서 열릴 예정이며, 잔여예산의 사용방향에 따라 7기~8기 과정을 오는 9월~11월 중 수도권과 지방으로 나누어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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