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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김성현, ‘장애란 조금씩 나눠가질 수 있는 작은 불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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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김성현, ‘장애란 조금씩 나눠가질 수 있는 작은 불편함‘
국악관현악극 ‘구전심수’로 최연소 감독 등단 김 성현 (국악고 2) 인터뷰
  • [문화] 김은영
  • 승인 2016.09.0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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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리존=김은영 기자]“(저의) 어린 시절은 심한 아토피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고통과 왕따를 겪었어야 했습니다.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국악으로 극복한 저는 제가 경험한 국악의 힘을 다른 사람에게도 전하고 싶어 많은 곳에 국악 봉사를 다녔습니다. 이런 경험들은 첫 공연으로 장애에 대한 극을 올리게 되는데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김성현 학생은 “기획 단계에서 세종대왕 시절 관현맹인 악사에 대해 알게 됐고, (제가) 국악으로 고통을 이겨낸 것과 같이 당시 관현맹인 악사들이 음악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는 모습, 그들의 스승들이 마음으로 전하는 구전심수의 노력과 포기하지 않는 사랑이 맹인악사들에게 희망을 가진 예술가로 변화하는 모습에서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각장애인이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하는 영상을 보고 그때부터 상상력의 날개를 펼쳤습니다”면서, “구전심수를 보신 많은 분들이 장애라는 한계를 두지 않고 더 많은 예술 분야에 관심을 두기를 기대하며 이 공연을 준비했습니다”고 덧붙였다.

구전심수의 공연 줄거리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유망주인 윤석은 게임 연습을 하던 중 망막 색소 변성증이란 장애로 시력을 잃고 절망한다. 이때 시간 여행자가 나타나 윤석의 영혼을 데리고 조선시대로 가게 되고 세종대왕 시절 관현맹인 악사들이 스승들이 따뜻한 사랑으로 교육을 받아 관직에도 오르게 되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현실로 돌아온 윤석은 장애를 극복하고 훌륭한 맹인 프로게이머로 활동하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무대는 프로젝트 맵핑 기술을 적용했고, 자칫 지루할 것 같은 국악 관련악공연에 한국무용과 재미있는 국악곡 연주를 넣어 관객들의 마음에 감동을 전한다.

이번 구전심수 공연으로 “장애에 대한 사회와 학교의 시선이 변화되기를 바란다”는 총감독 김성현(국악고 2)학생은 “학교에서 학교 선,후배들과 더 좋은 공연을 기획,연출하고 싶다는 바램과 함께 장애인에게 교육을 시키는 것이 인내과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아가 장애인들이 국악교육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도록 국악형제인 동생 김성욱(중앙대 사대부속고 1)과 함께 재능기부를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혀 더욱 잔잔한 감동을 전해 주었다.


김은영 기자, wey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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