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국제물류학과의 홍콩탐방이야기-

[대전,뉴스프리존=김기평기자]지난 8월 22~ 26일까지 4박 5일간에 걸쳐 ‘글로벌물류기업탐방’의 견학단(단장 황민상)이 범한판토스(홍콩지사), 대한항공(홍콩지사)와 해상박물관 등을 관람하고 돌아왔다.

이들 견학단의 명칭은 ‘Sea & Air’로 대전대학교 국제물류학과 5명(황민상 권찬미 민수진 오유정 권규리)의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Sea & Air>는 해상운송과 항공운송의 장점을 혼합한 해공복합운송으로, 홍콩은 해공복합운송에 중요한 중계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착안하여 2016년 글로벌물류기업탐방 홍콩팀의 명을 ‘Sea & Air’로 정하게 되었다.

 

공항에서 출발하는 견학단, 사진/김기평기자 

국토교통부의 ‘글로벌물류인력양성사업’에 의해 진행된 이번 견학의 중점포인트는, 급격히 변모하는 세계 물류의 흐름 속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세계 물류의 중심지, 홍콩을 우리 ‘Sea & Air’팀이 방문하고, 이를 통해 홍콩의 선진 물류정보시스템을 견학하고 우리나라가 동북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물류의 허브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함에 있다.

5일간 일정의 주요 견학처로는 범한판토스 홍콩지점 견학, 대한항공 홍콩지점 견학, 해상박물관 관람 등이다.

 

  홍콩현지에서 관람중인 탐방단, 사진/김기평기자

홍콩의 정식 명칭은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The Government of the Hong Kong Special Administrative Region of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中華人民共和國香港特別行政區政府)이다. 중국 광둥성(廣東省) 남동부에 위치해 있으며 위도 상으로는 북위 22°9′~22°37′이며, 경도 상으로는 동경 113°52′~114°30′이다. 중국 광둥성(廣東省) 광저우(廣州)에서는 약 144㎞, 마카오로부터는 약 64㎞ 거리에 위치해 있다. 홍콩의 면적은 1,104㎢로 서울의 약 1.8배이다.

  
  홍콩현지를 탐방중인 견학단, 사진/김기평기자

<범한판토스 홍콩지사>

범한판토스는 연간 화물기 1,500대 분량의 항공화물을 처리하고 있는 글로벌 항공 물류 기업으로, 세계 50여 개 주요 항공사들과의 전략적 제휴 및 전용 항공기 운영을 통해 급변하는 항공 시장에서 유연하게 대처,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One-Stop Transporting Logistics Service)

범한판토스는 국내 항공화물 물동량 1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유수의 항공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합리적 운임과 연중 안정적인 화물운송 스페이스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항공화물 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동북아 물류허브로 성장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단일 업체로는 항공화물센터를 건설해 운영하고 있다.

범한판토스 국제특송 ‘PX(Pantos Express)’는 국내 물류회사 중 가장 많은 해외 네트워크, 첨단 화물추적 시스템, 운임 경쟁력, 인천공항 물류센터 자체 특송 통관장(자가장치장)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전세계 유명 특송업체들과 당당히 경쟁하고 있다.

 

  대한항공 홍콩자시를 견학중인 탐방단, 사진/김기평기자
<대한항공 홍콩지사>

이번 탐방의 주 견학지였던 대한항공의 슬로건은 'Excellence in Flight'(비행에 탁월함)이다. 2016 홍콩글로벌물류기업탐방 대한항공 홍콩화물터미널 지점 견학을 통해 대한항공의 슬로건이 왜 ‘Excellence’인지 알 수 있었으며, 이번 탐방을 계기로 우리 5명의 학생은 물류 분야에서 ‘Excellence’한 인재가 되고자하는 바램으로 'Excellence in Logistics' 기획명을 탄생시켰다.

 

대한항공은 2016년 3월 기준 총 165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5년 말 기준 국내 12개 도시와 해외 45개국 117개 도시를 정기적으로 운항, 연간 2,486만 명의 승객과 155만 톤의 화물을 수송하였다. 이와 더불어 항공기 설계 및 제작, 민항기 및 군용기 정비, 위성체 등의 연구ㆍ개발을 수행하는 항공우주사업, 기내식 제조사업, 기내 면세품 판매사업 등의 관련 사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39년간 국내ㆍ외 유인 항공기 설계, 제작, 면허생산, 성능개량, 복구, 개조, 정비사업 및 항공기 구조물 개발ㆍ제작 등을 통해 확보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인기 완제기 제작업체로서의 입지를 굳혀 명실상부한 유ㆍ무인기 종합 항공우주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는 기내판매사업, 리무진사업, 항공우주사업 등을 들 수 있다.

 

탐방단원들은 이 번 홍콩견학을 다녀와서 다음과 같은 소감을 피력하였디.

황민상(단장)은 “이번 홍콩 글로벌물류기업탐방을 통해 대학전공교재로만 접할 수 있던 물류기기 등을 실제로 볼 수 있어 전공 지식을 더욱 함양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전의 인천국제공항의 대한항공화물터미널, 홈플러스안성ADC물류센터 등 국내의 여러 물류관련회사들을 글로벌물류인재양성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견학 할 수 있었지만 선진물류의 거점인 홍콩에서 또 다른 물류관련 전공지식을 넓힐 수 있어 좋은 탐방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홍콩의 유통업을 견학중인 탐방단, 사진/김기평기자

권찬미 학생은 “금번 탐방으로 인해 자국 생산이 거의 없는 홍콩에서 물류 산업이 이렇게 발전 할 수 있는 경쟁력을 직접 배우고 느끼게 되었고, 학과 수업시간에 배운 물류기법 뿐 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쓰이고 활용되는 물류기법, 물류단지, 물류 가동력을 보고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계기가 되었다. 이번 기업탐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욱 더 물류산업에 지식을 갖고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표현하였다.

 

  홍콩의 백화점내부를 견학중인 탐방단, 사진/김기평기자

권규리 학생은 “저는 학과에서 진행하는 글로벌물류기업탐방에 신청, 선정되어 홍콩에 위치한 범한판토스와 대한항공의 현장을 방문해 직접 눈으로 보며 체험해보았는데, 한국보다 항공물류가 발전한 홍콩의 항공물류를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한국에서 발전할 항공물류를 일찍 본 것 같아 한편으로는 자랑스러웠습니다. 이번 탐방을 통해 홍콩의 물류의 추세, 물류의 중요성, 현재 물류 상황 등도 알 수 있었고 많이 배웠습니다. 다음에도 이렇게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 직접 방문해서 무역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 신청을 해서 꼭 견학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기평기자, gpkim29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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