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자유와창의교육 첫 경제도서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전경련 자유와창의교육원(원장 송병락)은 지난 2014년 6월 설립 이후 첫 경제도서로 취업 준비를 갓 시작한 학생, 기업면접을 앞두고 있는 학생, 그리고 경제에 관심을 지닌 성인 모두의 필독서 <문답으로 이해하는 시장경제원리 99>를 출간했다.

우리나라 대표적 이코노미스트인 저자 정구현 카이스트 교수는 “(1)영리의료법인의 도입이 국가 전체의 의료체계를 붕괴시킨다 (2)인천공항을 민영화하면 우리 공항이 외국인 손에 넘어가다 (3)기업의 목적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데 있다 (4)한국에서는 기업이 너무 크면 다친다... 등 시장경제원리 및 기업 본질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수업 중 자주 던지는 엉뚱한 질문에서 이 책을 구성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저자는 정부 주도 경제운용의 제도적 유산, 효율보다 형평을 더 중시하는 국민가치관을 그 이유로 지적하고, 또 경제침체의 갈림길에 처한 한국 경제의 퀀텀점프를 위해 우리 사회가 경제효율과 성과주의에 대한 시민의식이 긍정적으로 바귀고, 기업 역할에 대해서도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책은 대학생이 묻고 저자가 답하는 형식으로 꾸며져 있다. 책에서 제시된 99개 질문은 경제를 전공하지 않은 대학생이 알고 싶은 경제이슈를 직접 조사해 만들어졌다.

시장경제의 질서가 되는 수요.공급원리와 가격, 경쟁과 독과점, 기업과 자본시장, 일자리와 노동시장, 그리고 정부와 시장의 역할 및 실패요인 등 현대경제에 대해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또한 성장과 분배, 기술변화와 세계경제의 대전환 등 한국 경제의 당면과제와 관련된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미래가 불투명하고 불확실할수록 시장경제의 원칙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시장을 믿으면 경제가 살아난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앞서 지난 7일 전경련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출판기념 북콘서트에서 “취업의 좁은 문을 뚫기 위해 대학생들에게 스팩을 쌓기 전에 시장경제 원리부터 재대로 알아야 할 것”을 당부했다.

‘취직 걱정이 큰데 무엇부터 해야 하느냐’는 북 콘서트 참석 대학생들의 질문에 저자는 “경제현상을 분석하는 사고력과 경제를 보는 인목을 기러 미래를 위한 지적 기반부터 각출 것”을 조언했다.

이와 함께 정 교수는 “시장의 대안으로 여겨지는 정부에 의한 자원배분은 사회 전체 경쟁력과 공정성을 약화시키고, 이제 더 이상 정부의 지원에 기대어 지속 성장하는 것이 어려운 만큼 개개인이 가진 잠재능력과 기업가정신을 다시 일으킴으로써 활로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선옥 전경련 기획본부장은 “취업 준비를 갓 시작한 학생, 기업면접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 그리고 경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성인 모두가 진짜 시장경제원리, 글로벌 경제와 한국경제의 미래통찰력을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을 정독, 숙지해서 기업체 면접 통과, 창업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종대 기자, simjd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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