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 뛰어내리려던 딸을 구하려다 어머니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통신넷= 이형노기자]  10일 오전 8시 20분께 청주시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 바닥에 이 아파트 2층에 사는 A(58)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아래로 뛰어내리려던 자신의 딸(28)을 제지하려다가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딸은 투신하지 않았다.

경찰은 투신하려는 딸을 제지하려던 A씨가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종북콘서트 논란을 일으킨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출신 황선씨(41·여)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김병현)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으로 황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조계사에서 '신은미&황선 전국 순회 토크콘서트'를 열고 북한 체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미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또 이적단체인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간부로 활동하며 이적동조 활동을 벌이고, 자신이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 '주권방송'을 통해 북한 노동신문 논설을 홍보하는 등 북한 체제를 미화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 '종북 토크쇼' 논란으로 수사를 받아온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앞서 검찰은 지난달 8일 신은미씨에 대해서는 기소유예처분했다. 신씨는 미국으로 강제출국했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10일 인터넷 상거래 게시판에 허니버터칩을 예약 판매한다고 속인 뒤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김모(25)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22일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인터넷 번개장터 애플리케이션 게시판에 '도매대행/허니버터칩(선착순예약중)'이란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해 온 68명으로부터 400만원 상당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한 상자에 3만5천원인 이 과자를 공동구매 형식으로 2만 9천원에 할인 판매한다고 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주문이 충분히 모이지 않았다거나 도매상쪽에 문제가 생겼다며 물품 인도를 차일피일 미루며 사람을 모은 뒤 물건을 주지 않고 연락을 끊었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거주지 인근에서 김씨를 붙잡았다.

김씨는 "모은 돈은 생활비로 썼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 통장에 피해자의 돈으로 추정되는 1천만원이 있어 실제 피해 규모가 더 클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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