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천호 기자]‘국민과 함께하는 정의로운 탐정’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월 2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탐정협회의 창립을 기념하는 ‘대한민국 탐정제도 도입을 위한 토론회 및 학술대회’가 500여명 참석자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 탐정협회는 국가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형사사법기관의 고유의 업무영역을 침해하지 않으면서, 국민의 권리보호에 기여하고, 탐정관련 제도의 도입과 탐정업 발전에 관한 연구, 전문가 양성 교육 및 학술활동을 통한 발전을 지향하면서 나아가 회원 상호간의 교류와 권익 증진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인터폴아시아대표 집행위원과 충북경찰청장을 역임한 박기륜 박사를 총재로 추대, 설립됐다.

박기륜 총재는 ‘2017 학술대회’ 대회사를 통해 “정년 없는 신직업 창출을 통한 경제에 대한 긍정적 효과는 물론 국민의 재산보호와 권리보호를 위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새로운 도전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이웃을 향해 가족과 같은 따뜻한 마음으로 구성원 모두가 공인탐정역할을 잘 수행하도록 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국대학교 이황우 명예교수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탐정협회가 국내 탐정제도 정착에 구심점이 되고 탐정업무에는 나침판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면서, “탐정제도 도입후 기강확립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열린 토론회는 ‘2017 학술대회’ 추진위원장인 손상철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태수 교수 ‘탐정제도 도입의 필요성과 시급성’, 김경수 교수 ‘탐정제도 도입에 대한 우려와 이해’, 노성순 박사 ‘탐정의 사생활침해방지를 위한 규제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지난 17대, 18대, 19대 국회에서 탐정관련법은 회기만료와 함께 자동 폐기됐으나, 20대 국회에 들어서 지난해 9월 윤재옥 국회의원을 비롯한 12명의 의원이 ‘공인탐정법안’을 공동발의했다. 

한편, 대한민국 탐정협회에서는 반드시 ‘공인탐정법안’을 도입시켜 실체적 진실확인을 통한 국민의 권리보호, 미아 및 실종자 탐색 봉사는 물론 탐정업을 통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귀한 뜻을 펼치고 있다.

협회는 서울특별시를 제외한 전국의 광역시/도에 16개 지역협회의 대표들이 모두 선임돼 있고, 홍콩.태국.중국.라오스.호주.뉴질랜드, 광조우-심천, 필리핀 등 해외의 국가에도 지역협회를 구성했다.

대한민국 탐정협회는 박기륜 총재(경찰학박사, 전, 충북경찰청장, 인터폴 아시아대표 집행위원 역임), 손상철 상임대표(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민간조사아카데미 주임교수), 임성학 공동대표(사단법인 세계호신권법연맹 총재), 윤상근 공동대표(경찰학박사, 경남경우회 부회장)의 공동협의체 성격으로 운영된다. 특히 기존 단체들의 투명성과 신뢰성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다양한 소통을 통해 많은 국민들과 공감하는 협회를 지향하고 있다.

이천호 기자, tyche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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