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허엽 기자]롯데그룹 일가의 비리 혐의관련 재판이 20일 본격 시작된다.

검찰은 일본에 거주하면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신격호 총괄회장의 세번째 부인 서미경 씨도 재판에 출석한다고 밝혔다. 앞서 재판부는 서 씨 측에 첫 재판에 출석하지 않을 경우 구속영장을 발부하겠다고 경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김상동 부장판사)는 공판 준비 절차를 마치고 내일 오후 2시 롯데그룹 총수 일가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

신동빈 롯데 회장과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도 한 법정에 선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지난해 10월 신 총괄회장 등 롯데 총수 일가를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일괄 기소했다.  

허엽 기자, newsfreezon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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