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고성기 기자]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4일 충청권역에서 치러지고 있는 최종 국민의당 대선후보 순회경선에서 “대한민국에서 문재인 대세론은 어제로부터 오늘까지 완전히 사라졌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 안철·손학규.박주선 후보의 합동연설회에 앞선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난 기적도 이변도 아니고, 정상적인 대한민국 국민들이 결국 과거가 아니고 미래를 선택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문자폭탄은 양념’ 발언가 관련해 “진짜 웃기는 분이다. 자기에게는 밥맛 내는 양념이었지만 안희정, 박영선, 박지원에게는 독약이었다”면서, “이런 인물이 대통령이 되면 자기들의 패권, 친문에게만 단맛을 내는 양념을 칠 것이고, 자기에게 반대하는 사람에게는 쓴 독약만 줄 수 있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문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안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다”고 비판했다.

문 후보는 3일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로 확정된 뒤 언론 인터뷰에서, 문 후보 지지자들 소행으로 드러난 18원 후원금, 문자폭탄, 상대 후보 비방 댓글 등에 대해 “치열하게 경쟁하다보면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면서, “경쟁을 더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양념같은 것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고성기 기자, k0405@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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