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뉴스프리존=방훈하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선거운동이 시작된 17일 “당선되면 곧바로 일자리 공약 집행에 돌입하겠다”면서 ‘일자리 100일 플랜’을 공개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대우 삼보모터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가 위기와 사회 불안 원인이 되는 일자리 해결에 모든 역량 집중하겠다”면서 당선과 동시에 실행할 100일 동안의 계획과 함께 13가지 일자리 문제 해결 과제를 밝혔다.

문 후보는 먼저 “컨트롤 타워 격인 대통령 직속 일자리 위원회를 만들고 대통령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걸어놓고 매일 점검하겠다”고 약속하고, “특히, 일자리 항목이 공공기관과 공기업 성과를 평가하는 핵심 지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또 당선과 동시에 “공공부문 일자리 81만 개 창출을 위한 충원계획도 구체화할 것”이라면서, “소방과 경찰, 복지와 부사관 등 국민 안전과 복지 관련 일자리는 물론 요양과 의료분야 일자리 창출도 구체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공공부문 인건비 등도 신축적으로 정하고 공공부문 비정규직 직접 고용 방안도 만들어 100일 안에 국민에게 보고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이와 함께 “일하는 사람에게 휴가를 보장하고 일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일자리를 만든다는 기조 아래 노동시간 단축 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주 52시간 법정 노동 시간을 철저히 지키도록 하고, 노동시간 단축에 대해 부담을 갖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보완 대책을 동시에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해 2인 고용 시 1인 추가 고용에 대한 임금 지원과 재창업 자금 3회 지원, 실패한 사업자에 대한 연대 채무 조정 방안 등도 발표했다.

방훈하 기자, bhh12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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